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 진출 채비 중국 체리차 향한 소비자 시선 '싸늘', 주행 중 뒷바퀴 축 떨어져 나간 '오모다5'에 경악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자동차가 한국에 공식 진출하기도 전에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주행 중이던 체리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모다5’의 뒷바퀴 축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 진출 채비 중국 체리차 향한 소비자 시선 '싸늘', 주행 중 뒷바퀴 축 떨어져 나간 '오모다5'에 경악
▲ 지난 6일 말레이시아에서 주행 중이던 체리자동차의 소형 SUV ‘오모다5’의 뒷바퀴 축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체리자동차가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산하 브랜드의 상표 출원까지 진행한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체리자동차가 한국에 진출해도 품질 신뢰도를 높이지 않으면 큰 판매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체리자동차는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출자로 1997년 설립된 기업이다. 상하이자동차와 창안자동차, 둥펑, 디이자동차와 함께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사로 꼽힌다.

KG모빌리티(KGM)가 체리자동차와 협력해 차량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졌다.

체리자동차는 최근 한국 법인 체리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산하 브랜드인 오모다, 재쿠, 레파스 등을 국내에 상표 출원까지 한 상황이다.

체리코리아는 현재 인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러 헤드 헌터들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홍보 업무 인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식 진출 전부터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비야디)가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순위 4위에 오르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자동차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 진출 채비 중국 체리차 향한 소비자 시선 '싸늘', 주행 중 뒷바퀴 축 떨어져 나간 '오모다5'에 경악
▲ 체리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모다5’. <체리자동차>

지난 6일 말레이시아에서 체리자동차의 오모다5가 주행 중 뒷바퀴 축 전체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경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보면 뒷바퀴 2개가 붙어있는 차축이 차량 뒤쪽에 떨어져 있다.

말레이시아 도로교통국은 오모다5 차량 형식 승인과 신규 차량 등록을 중단하고 안전성 조사를 시작했다.

체리자동차는 부품 용접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오모다5 8870대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2024년 5월에도 말레이시아에서 오모다5의 후륜축이 분리되는 문제가 발생해 600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체리자동차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A씨는 “중국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좋지 않은 이유는 품질에 대한 불안함 때문”이라며 “주행 도중에 뒷바퀴 축이 통째로 빠지는 자동차를 어떻게 탈 수 있겠냐”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오모다는 수출 전용 브랜드로 체리자동차가 국내에 진출하면 판매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차를 살 수 있겠냐”라며 “국내 진출한다고 해도 이 사건이 꼬리표처럼 계속 따라붙을 것”이라고 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4분기 '절세계좌' 준비 시즌 돌입, 은행·증권사 고객 잡기 이벤트 '봇물'
중국의 기술 추격에 '반도체 한미동맹' 힘 실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협력사와 맞손
BNK금융 빈대인 해양금융·AX 두 축 강화, 부산시 산업 육성 전략과 보폭 맞춘다
KT&G 담배값 찍던 인쇄공장 B2B로 넓힌다, 방경만 자산 효율화 전략 구체화
정부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3년 만에 재검토, 발동요건 개선·기업 유인책 화두로
한국 진출 채비 중국 체리차 향한 소비자 시선 '싸늘', 주행 중 뒷바퀴 축 떨어져 나..
하이브미디어코프 첫 단독배급 '암살자(들)' 적자 가능성, 김원국 IPO 앞두고 사업 ..
SK가스 윤병석 아픈 손가락 합병에도 추가 주주환원, 지주사에 '효자' 노릇 톡톡
유엔 '기후대응 지침' 발표 늦어질 듯, 중국·러시아 비롯한 산유국 압박에 협상 교착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법원의 결정에 21일 집회 취소, 26일 총파업도 연기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