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공동판매 계약 종료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밑돈 것으로 전망됐다.
| ▲ 대웅제약이 2026년 3분기 시장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대웅제약 모습. <대웅제약> |
신지훈 KB증권 연구원은 15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대웅제약 주가는 10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에 대해 8월 종근당과 코프로모션(공동판매)을 마치면서 관련 매출이 3분기 30억 원에 그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의 미국 출고 공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4118억 원, 영업이익 74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0%,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28.7%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993억 원에서 747억 원으로 24.8% 낮아졌다.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21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펙수클루의 공동판매 종료에 따른 재고 소진 영향이 반영됐다.
반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11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7%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판매 협력사 에볼루스가 9월 관세 발효에 앞서 미국 공급 물량을 3분기까지 집중 선적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미국향 출고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앞으로 에볼루스의 가이던스(목표치)와 선적 계획 등이 대웅제약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미국 외 국가 위주의 나보타 출고가 미국 출고 공백을 일부 메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대웅제약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1조4995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0.1%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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