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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베트남 사무소 설치해 시장 공식 진출, 차량 수입과 판매 허가 확보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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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베트남 사무소 설치해 시장 공식 진출, 차량 수입과 판매 허가 확보
▲ 테슬라 전기차가 11일 태국 촌부리주의 람차방 항구에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차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일 로이터는 최근 공개된 기업 등록 자료를 확인한 결과 테슬라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테슬라모터스 베트남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베트남 법인은 9월11일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776억6700만 동(약 40억 원)이다. 

신설 법인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기계 및 장비의 도소매 판매와 관련한 수입·수출·유통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등록됐다. 

법인 대표는 미국 국적의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으로 등록됐다. 총괄이사는 이사벨 칭 판씨가, 총괄이사 보좌역에는 응우옌 만 훙씨가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전기차 시장은 현지 기업 빈패스트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지난 8월31일 발표한 신흥시장 전기차 브랜드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해 베트남 내 전기차 시장에서 99.9%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빈패스트의 베트남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4년 약 8만7천 대에서 지난해 약 17만5천 대로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테슬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은 현지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이달부터 휘발유 오토바이 운행을 제한하는 시범 정책을 시작했다.

하노이는 앞으로 수년 동안 도심에서 배출가스가 많은 차량의 운행을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2021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 등 지역에 공식 진출해 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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