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배럴당 100달러 수준에서 등락 중인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와 더불어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달러화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310~13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10~1370원으로 제시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현지시각으로 16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한다.
중동 지역 긴장감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는 데다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추정치를 웃돌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05달러,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과 비교한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로 나타났다. 시장추정치였던 0.2%를 상회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계절적 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를 말한다.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전체 물가보다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9월 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전망 비중은 86.2%로 집계됐다. 나머지 13.8%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달러화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9월에도 기준금리 동결이 유지된다면 달러화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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