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6-08-20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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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국가 디지털트윈 표준 플랫폼’으로 공식 채택됐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자사 플랫폼이 사우디 디지털정부청(DGA)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용 표준 플랫폼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 네이버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방자치단체용 표준 플랫폼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2025년 5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 관계자들이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네이버>
이에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는 각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할 때 중복 투자를 막고 기술 표준을 통일하기 위해, 네이버의 플랫폼 도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라는 권고 공문을 발송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도시와 건물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미리 모의 실험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사우디 정부는 네이버의 이 기술을 국가 표준 플랫폼으로 삼아 도시 계획과 운영, 시설물 관리, 재난 안전 등 다양한 지방 행정 업무를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23년 10월 네이버가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3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당시 사우디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네이버는 이번 표준 채택을 통해 사우디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이번 국가 표준 채택은 네이버의 기술력과 현지 사업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디지털트윈, AI, 클라우드 역량을 총동원해 사우디 전역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중동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