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이 2분기 호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본업인 보험 부문 실적이 확대되며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됐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 ▲ 한화손해보험이 안정적 이익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됐다. |
12일 한화손해보험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보험료율 인상과 언더라이팅(심사) 강화 등으로 적극적 이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손보험 관련 제도 개선 영향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면서 보험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1164억 원을 거뒀다. 2025년 2분기보다 45.6% 늘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에 보험이익으로 1020억 원, 투자이익으로 343억 원을 벌었다. 2025년 2분기와 비교해 보험이익은 8.5%, 투자이익은 41.7% 증가했다.
한화손해보험 이익 개선세에 따라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됐다.
한화손해보험은 2026년 순이익 35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순이익 전망치 3330억 원과 비교해 6.7%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실적 기대감에도 당분간 배당 재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구원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순증가 규모가 1910억 원으로 2분기 순이익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제도 개선 없이는 배당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유의미한 신계약비 관리 추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및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보수적 관점에서 내년 이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손해보험은 2023년도 결산배당을 한 2024년 이후로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