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코스피 9700선까지 회복 가능, 반도체 마지막 조정 국면에 코스닥 상승 기대"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6-08-11 09: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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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업종이 마지막 조정 국면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반도체 업종과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7월 한 달 동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실적 불확실성 우려로 반도체 주가와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현재 마지막 조정 국면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스피 지수가 6500~6800선에 안착할 경우 1차적으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인 8500선, 이후에는 8배 수준인 9700선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반도체 업종이 마지막 조정 국면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비반도체 업종과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6000선에서 등락하는 구간은 비중 확대 기회"라며 "단단한 경기와 실적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근 조정으로 주가 부담이 낮아진 코스피가 탄력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8월 들어 약세를 보였다.
샌디스크의 실적 전망에 관한 실망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양 하향 조정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주 약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반도체주 약세는 업황 둔화보다는 높아진 시장의 기대와 눈높이가 조정되는 과정으로 평가됐다.
9월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실적 발표,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을 거치며 반도체 업황과 실적에 관한 우려가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비반도체 업종과 코스닥 시장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비반도체 업종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고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도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속에 한국 국고채 금리가 고점을 통과하면서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