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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재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대변인 출신,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도전 [2026년]
서규식 기자 tjrbtlr2641@businesspost.co.kr 2026-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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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박수현은 충청남도의 지사다.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현장을 가리지 않는 뛰어다니고 있다.

1964년 8월14일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났다.

공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으로 중퇴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충남 공주시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으나 제20대, 제21대 때는 실패했다. 그러나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 의원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내고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초대 회장, 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뒤 국민소통 수석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복귀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설명했다.

격의 없고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드럽고 절제된 화법과 뛰어난 친화력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호감을 얻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충청남도지사가 2026년 7월23일 민선9기 첫 지방정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남도>
△현장 중심 리더십으로 민선 9기 첫발
박수현은 민선 9기 충남도정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취임 초기부터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섰다.

박수현은 2026년 7월8일 충남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천안·공주·논산·부여 등지에서 농경지 침수, 하천 제방 유실,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자 다음 날인 2026년 7월9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피해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박수현은 천안 청수지하차도와 눈들교, 공주 반포면 제방 붕괴 현장, 논산 성동초 임시대피소, 부여 세도면 방울토마토 농장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응급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박수현은 이날 충남도청 지하 1층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매뉴얼에 따른 대응은 물론 예상하지 못한 위험까지 고려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박수현은 2026년 7월10일 부여 세도면 방울토마토 농장을 다시 찾아 수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농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수현은 농작물 피해 실태 파악과 함께 배수 개선, 시설 보강 등 단기 복구와 중장기 대책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충남도 미래 청사진 마련
박수현은 민선 9기 충남도의 미래 청사진 마련에도 속도를 냈다. 박수현은 2026년 7월15일 내포 KAIST 모빌리티연구소에서 대도민 보고대회를 열고 민선 9기 도정 비전과 7대 목표, 21대 전략, 201개 과제를 공개했다. 박수현은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고 충남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수현은 기후재난 대응 강화에도 나섰다. 박수현은 2026년 7월16일 천안에서 80대 농업인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을 단순한 자연현상이나 어쩔 수 없는 사고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수현은 해당 문제를 '기후살인'으로 규정하고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면서 재난 대응 매뉴얼 전면 정비, 기후살인 방지 특별전담팀(TF) 구성, 예방·감시 대응체계 구축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박수현은 취임 이후 도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지역 간 협치도 강조했다. 박수현은 2026년 7월2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15개 시·군 시장·군수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열고 "우리는 한 충남당"이라며 시·군과의 협력을 선언했다.

박수현의 협치 기조에 따라 시장·군수들은 철도·공항·발전소·산업단지·의료 등 지역별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아산시는 지역화폐 도비 지원 확대를 통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 방안을 건의했고, 천안시는 성장기 영유아를 위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충남 지방정부 '정권교체' 성공
박수현은 2026년 4월13일부터 2026년 4월15일까지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애초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도지사를 지낸 양승조 전 지사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박수현은 박빙의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박수현은 2026년 4월29일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충청남도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수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29일) 제22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충청남도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수현은 2026년 6월3일 치뤄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기준으로 56만 3438표(52.53%)를 얻어 50만 9129표(47.46%)를 획득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를 5.07%포인트 차로 제치고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 개표율 86.19%를 기록하던 시점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박수현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박수현의 당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충청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4년 만에 광역자치단체장 자리를 되찾게 됐다.

이후 박수현 측은 2026년 6월22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8개 공약을 검토해 100개 정도의 공약으로 정비하는 과정"이라며 "재정 상황과 여건 변화,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공약 위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박수현은 2026년 7월1일 취임식에서 민선 9기 도정 비전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를 공식 선포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 (투명행정, 현장 중심 행정),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 (AI 대전환, 초격차 생태계 구축), 역동하는 혁신경제 (미래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함께하는 따뜻한 삶 (돌봄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안전하고 쾌적한 터전, 청정 스마트 농어촌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풍요롭고 머물고 싶은 충남 (K-컬처 융복합 아레나,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서산공항 건설) 같은 7대 도정 목표를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청사진 발표
박수현은 2025년 7월7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균형성장특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로, 경제·사회·행정 등 균형성장 관련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박수현은 위촉에 앞서 2025년 6월30일부터 관련 10개 부처(기재부, 국토부, 산업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2025년 7월7일부터 2025년 7월8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과 '5극3특' 권역별 연속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5극3특이란 수도권, 대경권(대구·경북), 동남권(부울경), 호남권(광주·전남), 중부권 등 5개 광역권과 강원도, 전라북도, 제주도 등 3개 특별자치를 아우르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주제로 △국가균형성장의 비전과 전략 △권역별 성장계획 △광역권 첨단산업 육성 방안 △정주여건 개선 등이 다뤄졌다.

이후 박수현은 2025년 8월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자치분권 기반의 5극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의 핵심 과제를 설명했다.

이날 내놓은 국정운영 핵심 과제에는 국가비전을 비롯해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의 3대 국정원칙과 함께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의 5대 국정목표가 담겼다.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2024년 4월11일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두 번의 패배 딛고 국회 재입성
박수현은 2024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앞서 정부와 당 사이의 완충 역할을 맡아왔던 박수현은 이후 제22대 총선 복귀 준비에 나섰다.

박수현은 2023년 11월10일 CPBC 라디오에 출연해 "공주·부여·청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수현은 청와대 대변인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쌓은 경험을 언급하며, 그동안 축적한 정치적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정치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19대 총선에서 공주시 단일 선거구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뒤 두 차례 낙선했던 박수현에게 제22대 총선은 정치적 재기의 무대였다.

박수현은 2024년 1월31일 지역신문인 디트뉴스와 나눈 인터뷰에서 "누구의 이미지에도 기대지 않는다"고 밝히며 정당 구도보다 자신의 정치력과 지역 기반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기 선거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벌이는 세 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박수현은 2024년 3월21일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그는 "변화를 갈망하는 공주시민, 부여군민, 청양군민의 더 나은 내일"을 강조하며 정체된 지역 발전의 흐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수현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농산물 가격 안정과 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 금강 국가정원 조성, 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강조했다. 또한 "싸우지 않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며 정쟁보다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박수현은 2024년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6만2635표(50.66%)를 얻어 5만 9855표(48.42%)를 획득한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2.24%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박수현은 8년 만에 국회로 복귀했다.

박수현은 다음 날인 2024년 4월11일 당선 소감을 통해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 선거"라며 "민생 회복을 유권자가 내린 지상명령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의 기쁨보다는 민심의 준엄함을 무섭게 느낀다.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민심의 승리"라며 "이제 민주당 국회의원이 아니라 공주·부여·청양의 국회의원으로서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까지 마음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21년 5월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선거 앞두고 당정갈등 진화
박수현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정갈등이 심화하지 않도록 힘썼다.

여야 대통령선거 후보들과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마찰을 빚을 때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제한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일 때 중재자로 나섰다.

박수현은 2021년 11월4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총리가 원천적 반대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10조 원 정도 되는 추가 세수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는 말로 이해한다"고 했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놓고 김부겸 국무총리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다만 청와대의 의견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여야가 35조~50조 원 규모로 추경을 증액할 것을 요구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부딪칠 때도 마찬가지였다.

박수현은 2022년 2월8일 기자들을 만나 "35조~40조 원 규모에 홍 부총리가 걱정되지 않겠나"라며 "홍 부총리는 재정을 운용하는 당국자로서 재정을 걱정하는 취지로 말했을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은 2022년 2월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방역정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듣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주장과 현상을 정부가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언론보도 대응에 적극 나서
박수현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서 언론보도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수현은 2022년 2월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전화 인터뷰를 통해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 계약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의 대출이 계약조건으로 된 된 것을 일부 언론이 문제 삼은 것을 두고 '해국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현은 계약조건을 공개하라는 일부 언론의 요구에 대해 "한마디로 영업비밀을 까라는 얘기인데 이게 애국행위냐, 오히려 해국행위다"라며 "바이어와 셀러의 단순한 관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집트 방문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귀국한 것을 두고 야당은 '빈손 귀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은 현지에 남은 협상팀을 독려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11월21일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이때 장관들이 대신 답변하게 한 부분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사전에 각본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은 2021년 11월22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전화 인터뷰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희는 일체 그런 것을 해본 적이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수현은 2021년 7월1일부터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의 신년사와 국민과의 대화, 각종 정책 등을 의미 설명까지 덧붙여 자세히 설명했다. 2021년 9월20일부터는 '문재인의 승부수'라는 제목으로 문재인정부의 정책 및 성과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리즈로 올리기도 했다.

△20대 총선 패배 후 청와대에 국민소통수석으로 복귀
박후현이 청와대를 떠난 지 3년4개월 만에 국민소통수석으로 복귀했다. 앞서 그는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박수현은 2021년 5월28일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돼 5월31일 취임했다.

박수현은 취임 첫날 SBS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인터뷰에서 "청와대의 첫 대변인이었고 마지막 소통수석으로 임기를 하게 됐는데 부담감이 굉장히 크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 야당 목소리가 잘 들리는 청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현은 2018년에 충남도지사 출마를 이유로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났으나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뒤 2020년 4월 제21대 총선 때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46.43%를 득표하며 현역 의원인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48.65%)에게 패배했다.
박수현이 2018년 7월13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27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희상</a> 국회의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연합뉴스>
▲ 박수현 전 의원이 2018년 7월13일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에게 국회의장 비서실장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장 비서실장
박수현은 제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을 맡은 문희상 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문 의장은 2018년 7월13일 박수현을 비서실장으로 선임했다. 문희상과 박수현은 특별한 인연은 없으나 박수현이 제19대 국회 초선 의원으로 유럽 출장에 동행했을 때 문희상 의장이 박수현을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 문희상 의장은 이후 박수현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것을 눈여겨봤고 국회의장이 된 후 먼저 박수현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은 2019년 4월 국회 본회의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처리 과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점거하고 항의하는 일이 벌어지자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이 임의자 의원의 얼굴에 손을 댄 것을 두고 성희롱이라고 주장했고 문 의장은 저혈당 쇼크로 병원에 실려갔다.

박수현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장을 모욕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정치가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의장님 용태가 어떠냐’는 전화 한 통이 없고 대신 ‘할리우드 액션’, ‘성희롱’ 같은 차마 귀를 열고 듣기조차 민망한 단어들만 가득하다"고 비난했다.

박수현은 2019년 5월 각종 청탁에 몸살을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의 민원은 청탁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자신의 청탁은 정당한 민원이라고 우긴다"며 "이제 전화가 오고 전화를 받는 것 자체가 지긋지긋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의 아픔이 담긴 민원보다 욕심만 가득 담긴 청탁에 토할 것만 같다"며 "서운함과 배신만 남는 사람 사이가 정말 무섭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지사 도전과 하차
박수현은 제7회 지방선거 때 충남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청와대 대변인에서 물러났다. 후임 대변인은 김의겸 전 한겨레 기자가 맡았다.

박수현은 2018년 2월5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목표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새로운 성장 비전으로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온전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8년 3월 친구이자 선거운동에 도움을 주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이어 자신의 불륜과 내연녀 공천 의혹까지 불거지자 끝까지 부인하면서도 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이후 지역구로 내려가 백의종군하며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충남지역 승리에 힘을 보탰다.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017년 9월19일 UN사무총장과 면담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웃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페이스북>
△'안희정의 입'에서 '문재인의 입'으로
박수현은 문재인 정부에서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박수현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때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박수현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것을 두고 탕평책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당 대변인과 원내 대변인을 지낸 경험도 대변인에 발탁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은 제19대 국회 의원을 지낼 때 기자들이 선정한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역시 기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수여하는 백봉신사상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박수현은 2017년 5월16일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 발표라 보고 꼼꼼히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통 논란을 꼬집으며 언론과 소통하는 장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열린 대변인, 낮은 대변인, 친절한 대변인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새롭게 떠오른 국정감사 저격수
박수현은 제19대 국회에 초선 의원으로 입성한 뒤 국정감사 때마다 날카로운 지적으로 주목받았다.

박수현은 2012년 10월 국감에서 이명박정부의 주요 사업인 4대강 사업과 KTX 민영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4대강 사업의 부실공사를 알고도 안전하다고 한 국토해양부의 허위 발표를 지적했고, KTX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 녹취록을 공개해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박수현은 이때 국감에서 100건이 넘는 자료를 쏟아냈다.

국감에서는 꼼꼼한 준비로 피감기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지만 국감이 끝난 뒤에 피감기관 직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 10월 국감이 끝난 뒤 피감기관 직원들에게 격려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젠틀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제19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에서 당선
박수현은 2012년 4월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향인 충남 공주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선된 뒤 서울에 숙소를 구할 여력이 없어 고속버스를 타고 국회로 출퇴근하며 서민적 이미지를 쌓았다.

2015년 1월 호남고속철도(KTX) 공주역의 4월 개통을 앞두고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차관과 면담하고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했다.

2015년 1월27일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과 만나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주역 연계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공주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낙후된 충남 서남부권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차원의 정책적 고려와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튿날에는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찾아가 최연혜 사장을 만났다.

박수현은 "최 사장에게 백제문화권 관광객과 논산훈련소 면회객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한 연계상품 개발과 요금할인 제도 도입을 요구했다"며 "공주역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통해 공주가 낙후된 충남 서남부권의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에 입성한 뒤 2012년 추석 때부터 국회와 정부기관, 공기업 등에 공주 알밤을 보내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판촉전을 열었다.

태안 유류 유출 사고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사고 5년째인 2012년 여야 합의로 국회에 태안유류피해특별대책위원회가 설치됐는데 박수현이 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다만 2016년 제20대 총선 때 같은 지역구에 다시 출마했으나 정진석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득표율 3%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2026년 6월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은 민선 9기 충남도정의 핵심 과제로 내세운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과 '충청권 메가시티'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AI 산업 육성과 초광역 협력을 통해 충남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분명하지만,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와 실행력이 관건이다.

박수현은 충청광역연합장으로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도 맡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AI 등 미래산업 육성과 광역 교통망 확충,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와 국회 설득을 통해 국책사업으로 끌어올리는 정치력이 요구된다.

다만 'AI 수도'와 '충청권 메가시티'라는 거대 담론이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실증단지, 광역 인프라 구축 등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지에 따라 민선 9기 도정의 평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수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조정자로서 충남의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행정통합과 초광역 협력 과정에서 지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리더십도 보여줘야 한다. 결국 박수현 도정의 성패는 제시한 청사진을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 평가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21년 5월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은 평소 격의 없고 소탈한 성품을 가진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수현은 야당 인사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친화력과 한쪽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정치적 균형감각을 강점으로 꼽힌다. 박수현은 국회와 청와대, 정당 대변인을 거치며 모두 6차례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언론과 정치권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왔다.

박수현은 절제된 화법과 부드러운 메시지 전달 능력으로도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정치부 기자들의 평가가 반영되는 백봉신사상과 국회를 빛낸 바른언어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며 품격 있는 언어를 구사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박수현은 국민소통수석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TV 방송과 라디오 출연, 언론인 접촉을 늘리며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힘썼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0년 9월18일 박수현을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으로 임명하며 "누가 봐도 박수현은 욕심나는 인물"이라며 "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시절이던 2014년 관심 있는 정치인으로 야당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박수현을 꼽으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충남도지사 당선 이후에는 국정 경험과 중앙정부 교섭력을 지역 발전 전략에 접목하는 '실용 행정'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수현은 "유권자는 누가 지역 발전과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며 정책의 실효성을 강조해왔다. AI 수도 비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 역시 거대 담론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교통망·산업벨트 등 구체적 사업으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수현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고, 국민소통수석 취임 이후에도 청와대 수석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물론적으로 박수현은 정치권에서 검소하고 소탈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수현은 종교와 가족사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수현은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안토니오이며, 대변인 시절과 국민소통수석 시절 두 차례 청와대 가톨릭신자회(청가회) 회장을 맡았다.

박수현은 발달장애 가족을 둔 경험을 공개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강조해왔다. 박수현은 2019년 재혼한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의 딸이 발달장애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현은 과거 발달장애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경험을 언급하며 "혼자 사는 동안 '주님, 만약 저에게 가정을 다시 허락하신다면 주님께서 데려가신 제 아기와 똑같은 아이를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참 많이 드렸다"며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지금 저에게는 제 아기와 같은 발달장애 가족이 생겼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박수현 충청남도 지사
▲ 박수현 전 의원이 2019년 11월13일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사칭·기부금 의혹
박수현이 초대 회장을 지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를 둘러싸고 사칭 및 기부금 모집 의혹이 불거졌다.

2023년 7월 해당 위원회가 유엔 승인 없이 로고를 무단 사용한 채 4년간 44억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회사무처는 같은 해 11월 법인 설립을 취소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박수현은 "유엔 산하 기구를 사칭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경찰은 2025년 말 박수현의 기부금품법 위반·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도 법인과 대표는 송치했다. 검찰은 일부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요구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응원 화환 보낸 사람들 향한 막말로 논란
박수현이 2020년 10월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박수현은 SNS에 "국정감사에서 보여준 윤석열의 인식과 태도 등은 그동안 검찰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권력적 위치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데 충분하다"며 "검찰의 비정상적 권력은 공정하고 추상같은 법전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기소해야 할 것은 기소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아야 할 것은 기소하는 권력의 자의적·선택적 사용에서 나온다"고 적었다.

일반 국민에 대한 기소율은 40%가 넘고 검사 범죄에 대한 기소율은 1%도 안 되는 현실에 분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응원하는 화환을 보낸 이들을 향해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말하면서도 뭐가 뭔지 구분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혜 공천 및 불륜 의혹
박수현은 내연녀를 공주시의회 비례대표로 공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공주시 지역위원장은 2018년 3월8일 "박수현이 2014년 지방선거 때 지역위원회 의견을 거슬러 김영미 공주시의회 의원을 비례대표로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수현이 2017년 이혼한 점을 들면서 둘 사이가 내연관계라고 했다.

박수현은 특혜도 불륜도 없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오 위원장의 의혹 제기는 자신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할 때 수백억 원대 권력형 부정청탁을 거절한 데 따른 복수라고 주장했다.

다만 김영미 의원과는 좋은 관계로 만나고 있다고 시인했다.

박수현은 해당 논란으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는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며 "이미 사퇴의 마음을 굳혔지만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로 물러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고위의 수용으로 제 당내 명예는 지켜졌고 이제는 법의 심판으로 외부적 명예를 찾겠다"며 "저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현은 오씨를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2018년 12월 오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오씨가 불기소 처분되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박수현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그러자 박수현은 검찰의 불기소를 놓고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뜻이지, 오영환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라고 반박했다.

이후 박수현은 2019년 9월9일 의혹 당사자였던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과 결혼했다. 박수현은 "혼자였던 12년의 삶에 둘의 삶을 새롭게 쌓으려 한다"며 "고통스러웠던 서로의 삶에 서로의 삶을 보태 고통도 아름답게 사랑할 힘이 솟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안희정의 친구이자 안희정계 대표 인물
박수현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혔다.

박수현은 안 전 지사의 지방선거 출마가 있었던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캠프 총괄선대본부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안 전 지사가 박수현에게 후임이 되기를 권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박수현은 충남지사 선거에 나설 때 '안희정의 친구이자 문재인의 입'을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후 안 전 지사가 성폭행 문제로 도지사직에서 물러난 사건이 박수현에게 영향을 주었다. 사건이 터지자 충남지사에 도전하고 있던 박수현은 즉시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곧이어 본인과 관련된 논란까지 불거지자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박수현은 2018년 3월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 전 지사가 성폭행 관련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이유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전 지사는) 말보다는 그러한 책임지는 행동, 또 수사를 받는 것, 이런 것들로 국민께 말씀드리는 스타일"이라고 대답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논란이 터진 뒤 한동안 서로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만나서 울면서 안 전 지사에게 정치에 대한 생각을 마음에서 지우라고 했다고 한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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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2016년 4월7일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청양 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박수현 블로그>
2012년 충남 공주시에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2013년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에 올랐다.

2013년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비서실장 대변인을 지냈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전략홍보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됐다.

2018년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2019년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한국위원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했다.

2021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됐다.

2024년 충남 공주시에서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여의도에 재입성했다.

2025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로 당선됐다.

◆ 학력

1977년 금학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에 입학했다가 1991년 제적됐다.

2000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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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22년 1월 가족과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박수현 페이스북>
배우자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과 1녀를 두고 있다.

박수현과 전 배우자 박모 씨는 2005년부터 별거를 시작했다. 이혼 절차는 2016년 시작돼 2017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2012년 민주통합당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에 뽑혔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국정감사 우수직원으로 뽑혔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국정감사 우수직원으로 뽑혔다.

2016년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 기타

2026년 7월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박수현은 7억4419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박수현 본인 명의 재산으로는 충남 공주시 신관동 건물 2채에 대한 임차권 4천만 원과 예금 2531만 원,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 7917만 원 등이 포함됐다. 배우자인 김영미 전 공주시의원 명의로는 충남 공주시 금흥동 아파트 4억3천만 원과 예금 1억14만 원 등을 신고했다.

1987년 학생운동을 하다 군대에 끌려갔다고 한다.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며 제대하자마자 경찰에 연행돼 고초를 겪기도 했다.

'차마 돌아서지 못하는 마음'(2011년), '박수현의 고속버스 의원실'(2013년)을 썼다.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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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2026년 5월15일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당을 떠나 선출되는 순간 우리는 모두 하나의 '충남당'이다. 협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026/07/23, 민선 9기 도정 출범 후 처음으로 15개 시장·군수와 만나 도정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을 단순한 자연현상이나 어쩔 수 없는 사고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기존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실용행정'을 펼쳐야 한다.” (2026/07/16, 페이스북 글에서 재난에 대한 도의 대응 방식 개편을 선언하며)

“민선 9기 충남도정은 변화를 뒤쫓는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AI 대전환 시대의 리더’가 되겠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AI 기본사회를 열어가겠다.” (2026/07/01,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취임식 중)

“공주 산골에서 자란 저를 충남의 미래를 두 어깨에 얹은 도지사 후보로 키워주신 지역민들께 송구하고, 감사하다.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을 항상 품고, AI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을 만들겠다.” (2026/04/29, 충남도지사 선거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국가균형성장특위는 5극3특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국토공간 조성 전략과 자치분권 강화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논의된 의견들을 잘 수렴해 앞으로 정부가 실천할 균형성장 전략을 세심히 다듬겠다.” (2025/08/08, 5극·3특 추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강국가정원 조성과 백제문화 명품야간공연의 상설화로 연간 1000만 명이 체류하는 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 (2024/04/29, 인터뷰 중 농촌과 농업의 부활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며)

“개인의 기쁨보다는 민심의 준엄함을 무섭게 느낀다. 이제 민주당 국회의원이 아니라 공주, 부여, 청양 국회의원으로서,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까지 마음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4/05/16, 제22대 공주, 부여, 청양 국회의원에 당선 후, 진보정당이 부여에서 뿌리내리기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관련해)

“대통령은 기업의 손해보다 차라리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을 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기업과 대한민국의 국익이 되어 당당하게 귀국했다. 그래서 나는 대통령의 선택이 '빈손 귀국'이라는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빈손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통령의 결단에는 진심과 정성을 다했다는 자신감과, 이집트가 그것을 알아 줄 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2022/02/02, 중동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한 후 이집트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맺어진 것과 관련해)

“오늘은 아내 자랑 좀 하겠다. 고통과 좌절 끝에서 이룬 가정이라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보물이다. 제 아내는 음식 솜씨가 정말 뛰어나다. 그 중에서도 아내의 김치는 '압도적'으로 맛이 있다. 제가 김치 사업을 하자고 할 정도다. 배와 양파 등을 정성껏 갈아서 김칫속을 만드는데 아내의 김치를 먹는 집밥은 '행복' 그 자체다.” (2022/01/16, 페이스북에 배우자와 김장하는 사진을 올리며)

“한일 샅바싸움은 씨름을 하기 위한 것이다. 씨름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샅바싸움은 없다.” (2021/07/11, 페이스북에 올린 글)

“언론과 정치는 '경쟁자'이고 '협력자'라고 생각한다. 언론과 정치는 역사와 사회발전 아젠다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게을리하지 않는 경쟁자이면서, 위기 시에는 국민을 위한 협력자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언론과 언론인을 대하는 태도를 남다르게 하겠다. 언론은 국민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2021/07/10, 국민소통수석으로 언론사 방문인사를 마친 후)

“'홍보수석'이던 이름을 문재인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으로 부른 뜻을 명심하겠다. '민심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의 가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1/05/28,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국민소통수석 임명 인사에서)

“586이 군사독재를 타도한 정치 민주화의 주역이라면, 2030은 불공정을 타도하려는 경제 민주화의 주역이다. 청년세대는 기성세대가 베푸는 정책의 수혜 대상자가 아니라,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투쟁하는 생활 운동권이다. 그러므로 2030은 586의 당당한 운동권 동지다. 이제 2030이 기성세대 586을 견인해야 한다.” (2021/03/29,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정감사에서 보여준 윤석열의 인식과 태도 등은 그동안 검찰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권력적 위치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데 충분하다. 검찰의 비정상적 권력은 공정하고 추상같은 법전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기소해야 할 것은 기소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아야 할 것은 기소하는 권력의 자의적·선택적 사용에서 나온다. 일반 국민에 대한 기소율은 40%가 넘고 검사 범죄에 대한 기소율은 1%도 안 되는 현실에는 분노하지 않고 대검찰청에 윤석열 힘내라고 화환을 보내는 사람들.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말하면서도 뭐가 뭔지 구분을 못 하는 사람들이다.” (2020/10/24,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응원 화환을 보낸 사람들을 향해 페이스북에 올린 비판의 글에서)

“그녀는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이혼녀다. 재력도 없다. 저 역시 선천성 뇌성마비 아이를 낳아서 키우다가 잃었다.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껴왔고, 정치적으로 악용돼 고통과 수모를 겪은 것에 대해 인격이나 인권 차원에서 책임 있게 정리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고통과 수모의 시간이 인연의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 (2019/01/14,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김영미 전 공주시의회 의원에게 프러포즈하겠다며)

“(안 전 지사는) 말보다는 그러한 책임지는 행동, 또 수사를 받는 것, 이런 것들로 국민께 말씀드리는 스타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좀 의아했다. 결과적으로 취소하면서 보낸 입장문을 보니 '저를 검찰에 하루 빨리 소환해 달라' 이렇게 입장을 밝혔더라. 그게 안희정이 원래 갖고 있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2018/03/09,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이유를 묻자)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고 최고위는 저의 소명을 모두 수용했다. 이미 사퇴의 마음을 굳혔지만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로 물러날 수는 없었다. 최고위의 수용으로 제 당내 명예는 지켜졌고 이제는 법의 심판으로 외부적 명예를 찾겠다. 저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으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 (2018/03/14,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으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를 사퇴하며)

“좋은 대변인의 역할은 말을 잘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듣는 것이라고 여기겠다. 청와대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게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의 대변인 말을 국민의 말이라 여기고 꼼꼼히 경청하겠다. 기자들의 전화는 국민 질문이라 생각하고 항상 응답하도록 노력하겠다.” (2017/05/16,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소감을 밝히며)

“저는 아내도 없다. 제가 두 번 징역을 갈 뻔했다. 아내가 그걸 견디지 못하고 저를 떠났다. '호남 호남'하는데 민심의 정체가 뭔가. 제대로 하라는 회초리일 것이다.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아내를 6번 찾아갔지만 얼굴도 보지 못했다. 전해 들은 이야기는 '가장 힘들 때 자기를 버렸는데 어떻게 지금 돌아가느냐'고 했다고 한다. 호남의 역사가 위대하지만 이러한 애절함과 비통함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2015/09/20, 당무위원·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화합을 강조하기 위해 고백한 가족사)

“이명박정부는 많은 국민과 야당, 심지어 여당인 새누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KTX 민영화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모두가 반대하는 KTX 민영화를 이명박 정부, 국토해양부만 나 홀로 아집을 부리고 있다.” (2013/02/06, 이명박 정부의 KTX 민영화 추진에 반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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