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6-08-10 09: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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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IGD&A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등의 국가에 요격미사일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며 향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0일 LIGD&A 목표주가를 130만 원으로 높였다. < LIGD&A >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0일 LIGD&A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D&A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7일 74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핵심은 세계적으로 요격 미사일이 부족한 가운데 LIGD&A가 생산능력 증설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 방공 무기 수요 증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국가의 중고도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향한 관심, 독일 라인메탈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 체결 등에 따라 LIGD&A가 요격미사일 수출을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구미와 김천 공장 증설은 단순한 선제적 투자가 아닌, 수출 계약 협의 진전과 물량 확보를 함의하고 있다”며 “2028~2029년부터 가격과 판매량의 폭발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IGD&A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LIGD&A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01억 원, 영업이익 105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9.6% 각각 늘었다.
한 연구원은 “특별한 일회성 요인 없이 수출 비중 확대와 매출 증가로 이익이 늘었다”며 “2분기 아랍에미리트로의 천궁 수출금액은 약 990억 원으로 조기 납품 물량과 부속계약이 반영된 1분기보다는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분기당 약 1200억 원 수준으로 회복하며 2026년 연간 수출금액은 5천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의 2분기 영업손실은 120억 원으로, 2026년 연간 적자는 불가피하다”며 “2027년에는 손익분기점 도달이 예상됨에 따라 적자폭 축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IGD&A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469억 원, 영업이익 44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38.7% 각각 늘어난 수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