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7-29 11: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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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1순위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오차범위 안 초박빙 승부를 벌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뿐 아니라 전체 응답자에서는 정 전 대표가 김 전 총리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씨앤아이가 29일 발표한 차기 민주당 당대표 1순위 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김민석 36.6%, 정청래 34.3%, 송영길 13.0%로 집계됐다. 이 밖에 ‘지지 후보 없음’은 12.4%, ‘모름’은 3.7%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전체 표본 2002명 중 1142명이다.
전체 응답자 2002명에서는 정청래 31.3%, 김민석 25.1%, 송영길 10.6%로 집계됐다. 이 밖에 '지지 후보 없음'은 27.4%, '모름'은 5.7%로 나타났다.
오는 8월17일 실시되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의 1인1표 투표 결과를 70%,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한다. 국민여론조사에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지지율이 반영된다. 따라서 이번 여론조사의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여론조사 결과는 당대표 선거의 판세를 읽는 데 지표가 된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지역별 판세를 살펴보면, 김 전 총리는 대구·경북(37.5%)과 광주·전라(41.4%)에서 정 전 대표를 앞질렀다. 두 후보는 서울(김민석 33.7% 정청래 29.0%), 인천·경기(김민석 36.3% 정청래 36.6%), 대전·세종·충청(김민석 37.3% 정청래 39.9%), 부산·울산·경남(김민석 34.4% 정청래 37.5%), 강원 제주(김민석 42.0% 정청래 37.4%)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였다.
이들 응답자의 연령별 응답을 보면, 김 전 총리는 30대(39.6%), 60대(42.2%), 70세 이상(40.1%)에서 정 전 대표보다 우세했다. 정 전 대표는 40대(44.7%)에서 김 전 총리를 앞질렀다. 두 후보는 20대(김민석 30.7% 정청래 27.8%), 50대(김민석 35.6% 정청래 38.3%)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경합했다.
이와 별도로 이번 여론조사에서 권리당원이라고 응답한 343명 사이에서는 정 전 대표 46.2%, 김 전 총리 42.2%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정 전 대표가 역전하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표본이 상대적으로 적어 신뢰도는 떨어진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7월 25~27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표본은 2002명이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1142명(±2.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