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7-03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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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
나토 무대에서는 세계 최대 방산시장으로 꼽히는 동맹국들을 상대로 ‘K-방산’ 세일즈 외교에 나서고, 몽골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논의할 전망이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3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일 청와대 춘추관 언론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를 방산 협력 확대로 두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참석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특히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앙카라에 도착해 루터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대표들과 소인수 회담에 참석한다. 이후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 가운데 하나인 나토 방위산업포럼에서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을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해 기조발언과 패널토론을 할 예정이다.
8일에는 방산 등 실질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과의 양자회담도 추진된다.
위 실장은 “앙카라에서의 마지막 날인 7월8일에는 방산을 비롯한 주요 실질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우선으로 양자회담 일시를 조율하고 있다”며 “이번 참석을 계기로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일정 이후 이 대통령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은 15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협정·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성과를 공개한다. 양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도 발표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