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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철강·배터리소재·에너지에 3년간 16조7천억 투자, 장인화 "성장기회 창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7-02 15: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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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포스포그룹이 철강, 배터리 소재, 에너지·자원 등 3대 핵심 사업 분야에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모두 16조7천억 원을 투자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포스코그룹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공급망 불안정과 저탄소 전환 가속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과감한 혁신으로 새 성장기회를 창출할 때"라며 "철강, 소재에 이어 자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국가 산업 안보와 공급망 강화를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그룹 철강·배터리소재·에너지에 3년간 16조7천억 투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74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인화</a> "성장기회 창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포스코그룹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3년간 16조7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 회장. < 포스코홀딩스 >

장 회장이 이날 제시한 비전은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양·음극재, 희토류 등) △에너지자원(LNG,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이른바 '트리플 코어(Triple-core)' 체제를 구축해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실적 목표로는 2035년 매출 187조 원, 영업이익 13조1000억 원을 제시했다.

사업분야별 전략과 목표를 살펴보면 우선 철강 사업은 인도·미국 등 해외 생산거점 투자를 통해 해외 생산능력(조강 기준) 1천만 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국내 저탄소 전환 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리튬 사업은 우선 아르헨티나 염호 인근에 3·4단계 공장 투자를 앞당겨 2030·2033년 준공, 염수 리튬 생산능력 연간 10만 톤을 체계를 구축한다.

또 호주 광산투자를 통해 연 18만7천 톤 규모로 확보한 리튬 정광을 처리할 신규 제련공장을 2029년 준공, 광석 리튬 생산능력 연간 7만3천 톤 체계를 구축한다.

연간 17만3천 톤 규모의 리튬 생산체계를 통해 생산량 기준 세계 5위권에 진입하고 2035년 리튬 사업에서 영업이익 1조8천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희토류, 희귀·특수가스 사업은 신사업으로 키운다.

희토류 사업은 광산·원료생산→분리정제·산화물생산→영구자석 제조 등의 가치사슬에 투자해, 2028년 1단계 연간 4800톤, 2030년 2단계 연간 87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희귀·특수가스는 포스코홀딩스 자회사 포스코에어솔루션과 포스코의 자회사 켐가스코리아, 퓨엠 등을 통해 진행한다.

그룹의 새로운 핵심 사업이 된 에너지 분야는 사업별 수익성 확보에 힘쓴다.

LNG 사업은 가스전 개발·생산, 트레이딩, 가스발전 등 가치사슬별 사업확장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LNG 물동량 증가 추세에 대응해 트레이딩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경우 국내에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외에서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각각 개발키로 했다.

2029년 해상풍력 발전용량 300MW, 2034년 900MW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해외 태양광발전은 북미 지역에서 GW 단위의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철강에서 축적한 설비 자동화 및 지능화 경험, 방대한 양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세스 산업용 피지컬 AI의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룹은 이같은 3대 분야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2026~2028년까지 총 16조7천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업종 주가 저평가를 고려해 상장 자회사의 보유 지분율을 50% 수준까지 조정키로 했다. 계열사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율을 초과하는 만큼의 지분을 유동화해 미래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의 10%는 포스코홀딩스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기로 했다.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저수익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조정 목표는 2028년까지 2조8천억 원에서 3조5천억 원으로 높였다.

이를 통해 2028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말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은 0.4배였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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