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상공회의소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 운영주체로서 삼성, SK, LG,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손잡고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 대한상의 > |
[비즈니스포스트] 대한상공회의소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기업들과 손잡고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운영지원센터로서 삼성, SK, LG, 한화, 롯데, KT 등 국내 주요 대기업 30여 개와 손잡고 4400명 규모의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계 일선의 고도화된 기술 노하우와 직무 교육을 결합해 미취업 청년들의 경쟁력을 전방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분야는 반도체, IT, 첨단 제조, 화학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39개 핵심 산업 분야다.
특히 전체 과정의 절반 이상을 현장 실무 중심으로 배치해 구직 공백기나 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기업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업들은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 진단을 통한 커리어 설계, 기업 탐방, 현직자 멘토링, 소프트스킬(직장인 기본 소양) 교육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성장 인프라를 제공한다.
기업별 강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 과정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의 '청년희망배움터', SK하이닉스의 'Hy-Po', LG의 'Let’s Grow with LG',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의 'Ocean QM DX Academy', 롯데지주의 'Lotte Lift', KT의 'ICT AX 아카데미' 등이 대표적이다.
취업 준비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한 파격적 혜택도 마련됐다.
사교육비 부담을 고려해 약 900만 원 상당의 교육 과정 전체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일정 출석 조건을 만족한 교육생에게는 매달 훈련 참여 수당(수도권 30만 원, 비수도권 50만 원)을 지급해 학업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랜 기간 구직을 단념한 '쉬었음 청년'이나 취약 계층,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선발 우대 혜택을 부여해 기회의 균등을 보장한다.
대한상의는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연수생 모집과 홍보, 행정 지원은 물론 수료 이후 실시간 채용 정보 제공까지 책임지는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상신 대한상의 K-뉴딜 아카데미 운영지원센터장은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건강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대한상의의 목표"라며 "K-뉴딜 아카데미가 청년에게는 사회진출의 발판이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청년 일자리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뉴딜 아카데미' 교육일정과 참여신청 방법은 대한상공회의소 K-뉴딜 아카데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