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신한슈퍼쏠(SOL) 오픈데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주요 그룹사 서비스를 앱(애플리케이션)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앱을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한슈퍼쏠(SOL) 오픈데이 –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 행사를 열고 새로운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슈퍼쏠’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등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진 회장은 행사에서 “그동안 은행·증권·카드·라이프 등이 같은 신한금융그룹인데도 서로 연결되지 못했고 고객이 각각의 문을 직접 찾아다녀야 했다”며 “신한슈퍼쏠은 그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슈퍼쏠은 신한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일상에 꼭 필요한 금융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전 기능의 ‘완전 통합’을 신한슈퍼쏠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기존 통합 앱이 그룹사별 주요 기능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신한슈퍼쏠은 하나의 앱에서 그룹사 전 영역의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구현했다는 것이다.
전성익 신한은행 고객플랫폼본부장은 행사에서 “기존의 신한슈퍼쏠은 전체 그룹사 업무의 30%밖에 담지 못했다”며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하려면 카드앱, 증권앱 등을 설치해 이용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신한슈퍼쏠은 다르다”며 “신한슈퍼쏠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핵심 업무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그룹사 업무의 100%가 가능하다고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기존에 별도 앱 형태로 신한슈퍼쏠을 운영했다. 이날 공개한 새로운 신한슈퍼쏠은 기존 은행앱 ‘신한쏠뱅크’를 그룹 통합앱으로 전환해 만들어졌다.
새로운 신한슈퍼쏠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도 본격 도입됐다. 고객은 AI와 대화로 50여 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AI는 고객 질문 내용을 바탕으로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가운데 필요한 서비스 영역을 판단하고 바로 연결해 정보를 안내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신한슈퍼쏠을 공개하며 신상품 ‘신한쏠링크’도 출시했다. 신한쏠링크는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다.
신한쏠링크 고객은 증권계좌를 별도로 개설하지 않고 은행 유동성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식 매매 수수료는 국내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