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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종전 임박 소식에 유가 하락 기대감,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전망"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6-12 09: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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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유가가 내리면 국내 물가압력이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며 “종전 협상 내용과 이에 따른 유가 흐름을 지켜봐야겠지만 고유가발 불확실성에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재차 1400원대로 진입할 여지가 크다”고 바라봤다.
 
iM증권 "종전 임박 소식에 유가 하락 기대감,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전망"
▲ 이란전쟁 종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내릴 수 있다고 전망됐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전하면서 유가 하락 기대감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종전 합의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며 “(종전 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2월 말 이란 전쟁이 발생한 뒤 중동산 원유가 이동하는 주요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제한되면서 급등했다. 전쟁 발생 전 배럴당 6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11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지금은 다소 시장이 진정돼 11일(현지시각)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7.7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8달러로 장을 마쳤다.

만약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면 국제유가는 70달러 초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달러화 강세 흐름 둔화로 이어져 원/달러 환율 안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박 연구원은 “만약 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추가 하락한다면 하반기에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리와 달러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 입장에서도 고금리와 고환율 부담이 다소 완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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