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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6년 임금협상 6월 시작, 곽노정 "15년 뒤를 생각할 때"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 2026-06-09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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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2026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6월 시작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8일 오후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구성원들에게 "(올해 임단협)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데 6월 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2026년 임금협상 6월 시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8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노정</a> "15년 뒤를 생각할 때"
▲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6월 중으로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개시한다. 사진은 4월20일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연합뉴스 >  


최근 임단협 일정이 지연되며 직원들의 걱정이 커지자, 사측이 6월 내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번 임단협 테이블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6.2% 임금 인상과 반도체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신설, 복지제도 개선 등의 잠정 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요구안이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성과급 제도를 개편하며, 핵심 쟁점을 대부분 해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협상에서는 임금 인상과 복지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논의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는 현재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가 각각 임금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5년 뒤를 생삭하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노정 사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노사관계 어려움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우리도 내외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잘 대처하고, 내년에는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은 (회사가) 잘 되고 있지만 10년, 15년 뒤를 생각하면 인공지능(AI) 시대에는 한순간의 실수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전사 구성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다음 성장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과 관련해 설명하는 소통행사를 열고 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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