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6·3 지방선거 민주 광역 9곳 확실·유력, 서울·대구·부산·경남 등 계속 접전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6-04 01:2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3 지방선거 민주 광역 9곳 확실·유력, 서울·대구·부산·경남 등 계속 접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왼쪽)가 4일 경기도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운데)가 3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소감을 지지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가 5월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 KBS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4일 오전 1시 기준 전체 16곳 가운데 9곳에서 선거 승리가 확실하거나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보면 4일 오전 1시 기준 전국 평균 개표율은 48.16%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인천과 경기, 대전, 세종, 충북, 광주, 전북, 울산, 제주 등 9곳에서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북에서 당선 확실 지역을 확보했다.

다만 전체 승부가 완전히 굳어진 것은 아니다.

서울과 충남, 강원, 부산, 경남, 대구 등 6곳은 새벽 1시 기준으로 당선 확실·유력 판정이 나오지 않았거나 후보 간 격차가 충분히 벌어지지 않아 최종 개표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경기와 인천에서 먼저 승기를 잡았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44.19% 기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29%를 얻어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39.18%)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전국 최대 광역단체장 선거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굳히면서 수도권 성적표의 한 축을 확보하게 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40.11% 기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8.49%를 얻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0.45%)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서울·경기와 함께 수도권 민심을 보여주는 핵심 지역으로 꼽혀 여야 모두 결과에 촉각을 기울여왔다.

반면 서울시장 선거는 새벽 1시 기준으로 최종 승부를 더 지켜봐야 하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 개표율 31.94% 기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22%,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8.17%를 얻고 있다. 서울은 전국 선거 판세를 상징하는 지역인 만큼 최종 결과에 따라 여야의 지방선거 성적표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세종, 충북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가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49.25% 기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16%를 얻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38.58%)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50.74% 기준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8.97%,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37.89%를 얻고 있다. 조 후보는 당선 유력권에 들어섰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68.96% 기준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35%를 얻어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44.64%)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사 선거는 아직 승부를 더 지켜봐야 하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 개표율 48.40% 기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91%,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5.08%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은 충청권 전체 성적표를 좌우할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만큼 개표 막판까지 여야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호남에서는 민주당 강세 흐름이 유지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70.22% 기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9.57%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도 개표율 63.46% 기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51%를 얻어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성적표가 엇갈리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56.64% 기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04%를 얻어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42.66%)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울산은 보수세가 강한 산업도시로 분류돼 온 만큼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영남권 민심 변화의 상징적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경북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59.00% 기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66.70%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수 핵심 지지 기반인 경북을 지켜내며 영남권 기반을 유지하게 됐다.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대구시장 선거는 새벽 1시 기준으로 최종 승부가 굳어지지 않은 상태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65.68% 기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9%,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46.67%를 얻고 있다. 부산은 영남권 최대 도시이자 PK 민심의 핵심 지역이라는 점에서 개표 막판까지 최대 승부처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53.84% 기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51.62%,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37%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권역별 표심 차이가 뚜렷한 지역이라 개표가 어디부터 진행되느냐에 따라 판세가 출렁일 수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45.45% 기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9.96%,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99%를 얻고 있다. 대구는 보수정당의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서 남은 개표 결과가 국민의힘 최종 성적표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강원지사 선거도 더 지켜봐야 할 지역으로 남아 있다. 개표율 64.09% 기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44%,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48.55%를 얻고 있다. 강원은 접경지역과 영동·영서권 표심이 갈릴 수 있어 개표가 어디서 먼저 진행되느냐에 따라 판세가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개표율 74.81% 기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11%를 얻어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지역 현안과 인물 경쟁력이 함께 작동하는 지역으로 꼽혀 민주당의 제주도정 수성 여부가 관심을 받아왔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주요 정치인의 원내 입성 여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 연수갑에서는 개표율 26.13% 기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1.96%를 얻어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28.79%)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후보는 인천시장과 민주당 대표를 지낸 중량급 인사로 원내 복귀 여부가 주목받았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개표율 65.37% 기준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64.19%를 얻어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35.80%)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후보는 방송통신위원장 출신으로 보수 핵심 지역인 대구 달성군에서 정치권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경기 하남갑과 경기 평택을, 부산북구은 새벽 1시 기준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거나 개표율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아 최종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하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개표율 49.83% 기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07%,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43.63%를 기록하고 있다. 하남갑은 이광재 후보의 국회 복귀 여부가 관심을 모은 지역이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개표율 52.74% 기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3.62%,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42%,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8.47%를 얻고 있다. 평택을은 다자구도 속 최종 당선자가 누가 될지가 관심을 모았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개표율 75.21% 기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2.09%,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2.33%, 박민식 국민의 후보가 14.76%를 얻고 있다. 부산 북구갑은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의 보수 표심 경쟁, 하정우 후보의 어부지리 가능성이 맞물리며 재보궐선거 최대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이 시각 기준 광역단체장 선거 성적표는 민주당 9곳 확실·유력, 국민의힘 1곳 확실로 요약된다. 다만 서울과 부산, 경남, 강원, 충남, 대구 등 6곳은 아직 최종 판세가 굳어지지 않아 전체 성적표는 개표가 더 진행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데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함께 진행돼 정권 초반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로 평가됐다.

새벽 1시 기준 판세대로 결과가 굳어진다면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 울산, 제주에서 성과를 거두며 정권 초반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북을 지킨 가운데 서울과 부산, 대구, 경남, 강원, 충남 등 남은 지역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최종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지역은 개표율과 후보 간 격차에 따라 막판까지 결과가 바뀔 수 있다. 특히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지역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개표 순서, 지역별 개표 속도에 따라 선두가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별 개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당선인을 확정한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6·3 지방선거 민주 광역 9곳 확실·유력, 서울·대구·부산·경남 등 계속 접전
[6·3선거 개표/인천연수갑] 민주당 송영길 여의도 귀환, 8월 전당대회 흔들 핵심 변수
[6·3선거 개표/전북지사] 역시 '민주당의 힘', 민주당 이원택 '무소속 돌풍' 넘고..
[6·3선거 개표/울산시장] 민주당 김상욱 후보단일화로 낙승, '산업수도' 울산의 경제..
[6·3선거 개표/경기지사] 추미애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 '선명 행정'으로 대선 ..
티빙 대표 최주희 "개인정보 유출사고 사과", 과기정통부 조사 착수
[6·3선거 개표/전남광주시장] 민주당 민형배 '최초 메가시티 전남광주' 광역단체장, ..
국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개표 중단·재선거 요구, 민주당 "일고의 가치 없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허철훈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과, "국민 신뢰 훼손에 책임 통감"
[6·3선거 출구조사/부울경] 경남 민주당 김경수 54.3%·울산 민주당 김상욱 5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