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유럽과 남미, 중동 지역에서 매출을 빠르게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에이피알 목표주가 5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 에이피알이 유럽 지역에서 매출을 빠르게 올리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본사 전경. <에이피알> |
21일 에이피알 주가는 39만95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국 시장 흥행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매출도 가파르게 늘고 있어 올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피알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695억 원, 영업이익 71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과 비교해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유럽·남미·중동 등이 포함된 기타 해외 지역은 2026년 1분기 매출 성장률 13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1분기 매출 비중은 32%다.
기타 지역 매출은 주로 B2B(기업간거래)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현지 유통사 매출에 더해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마존 채널 판매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장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피알의 2026년 1분기 미국 매출 성장률은 62%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체 매출 가운데 40%갸량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에이피알은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화장품 유통채널 얼타뷰티와 타깃, 월마트 등에 잇따라 입점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최근 항공 운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강하다"며 "미국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가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피알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낸 것으로 기록됐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3%, 영업이익 179% 늘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