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회사의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현금흐름할인법(DCF) 반영으로 목표주가가 조정됐다.
| ▲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140만 원으로 낮췄다. 사진은 HD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전경. < HD현대일렉트릭 > |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10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북미 중심으로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과의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로 한동안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초고압 변압기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진행되는 생산설비 증설과 수주잔고를 현재 시점의 가치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목표주가 조정이 발생했다.
이 연구원은 “2028년까지 계획된 공장 증설과 수주잔고에 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하면 목표주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추가 증설 가능성은 잠재적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금흐름할인법(DCF)은 미래에 발생할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해 자산·기업의 내재 가치를 추정하는 절대가치 평가법이다.
HD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은 성장세를 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월 배전반 생산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진출을 예고했다”며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매출 4조5230억 원, 영업이익 1조20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9% 늘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