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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SNT계열사 수장 두루 거친 정밀기계 전문가, K-방산 핵심 부품 기술자립·해외매출 확대 주력 [2026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6-05-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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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박재석은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방산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과 정밀기계·전자제어 모듈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매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59년 11월27일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서울 배문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대우그룹에서 트럭제조 품질관리를 담당했다. 녹십자로 자리를 옮겨 홍보담당 이사로 일했다.

통일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에 기획조정실 전무로 합류한 뒤 2005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SNT브레이크 대표이사를 거쳐 SNT홀딩스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2021년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했다.

SNT홀딩스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방위산업과 기계·부품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26년 1월7일 열린 '1억 달러 수출의 탑' 전수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NT다이내믹스 >
△방산 수주·유럽 수출 확대로 1분기 실적 호조
SNT다이내믹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1799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 순이익 202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9.8%, 20.2%, 13.9% 증가했다.

주력인 방산 부문의 안정적 수주·납품과 유럽 지역 전동화 모델 부품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방산제품을 포함한 ‘운수장비’ 부문이 매출 1790억 원(비중 99.5%), 기계 부문은 매출 9억 원(0.5%)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63.5% 올랐다.

또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1027억 원, 유럽에서 121억 원의 매출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3%, 64.7% 증가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연간 매출 7120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 순이익 615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5.8% 올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 36% 내렸다.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K2전차 및 K21장갑차용 국산변속기조립체 공급계약을 맺는 등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전년도 높은 영업이익을 올린데 따른 기저효과다.

SNT다이내믹스는 2024년 현대로템이 제기한 ‘지체상금(계약 이행 지체로 인한 손해배상금)’ 청구소송 판결이 확정되면서 설정했던 비유동기타충당부채 460억 원 가운데 판결에 따른 35억 원을 지급하고 남은 425억 원을 환입 처리했다. 이 때문에 전년도 2023년 대비 165.6% 높은 영업이익 1105억 원이 장부에 기록됐다.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SNT다이내믹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6년 1분기 분기배당으로 95억 원 지급 결정
SNT다이내믹스가 2026년 5월12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1분기 분기배당으로 95억 원 지급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2026년 3월31일로 잡았으며 배당금 총액은 95억5512만 원 규모로 정해졌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3325만2697주 가운데 SNT다이내믹스의 자기주식 936만4879주를 뺀 2388만7818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400원이고 시가배당률은 0.81%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주당 배당금은 같고 시가배당률은 0.43%포인트 내렸다.

SNT다이내믹스는 2026년 1분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높은 202억 원을 거뒀다. 1주당 배당금이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시가배당률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SNT다이내믹스는 이사회 결의일인 2026년 5월12일로부터 1개월 이내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SNT다이내믹스는 2020년 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한 후 2024년까지 매년 한 차례의 분기배당과 결산배당을 실시해 왔다. 2025년부터는 1~3분기에 걸쳐 세 차례의 분기배당과 결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총 412억9800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1분기에는 89억5800만 원, 2분기 134억3600만 원, 3분기 94억5200만 원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결산배당으로는 94억5200만 원을 지급했다. 배당성향은 67.1%다.

△국내외 방산업체와 변속기 공급계약 체결
SNT다이내믹스는 방산용 변속기 수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NT다이내믹스가 2026년 3월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5104억 원 규모 변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명은 ‘수출사업 변속기조립체 물품구매계약(3종)’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3월23일부터 2028년 12월31일이고 총 계약금은 5104억8천 만 원 규모다. 이는 SNT다이내믹스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83.08%에 해당한다.

SNT다이내믹스는 이전에도 방위사업청 및 체계업체들과 대규모 방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년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265억 원 규모의 K21 보병전투차량 4차 양산 물품구매계약을 맺었으며 2025년 2월에는 방위사업청과 약 1337억 원 규모의 국산변속기 조립체(K2전차용)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이 외에도 2023년 1월 튀르키예 전차체계업체인 BMC와 2671억 원 규모의 알타이 전차용 1500마력 자동변속기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9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4786억 원 규모의 K9 변속기조립체 및 K9 외 2종 수출사업 변속기조립 계약을 맺는 등 내수와 수출을 아우르며 굵직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해외 확장·고배당 약속하고도 자사주 소각에는 신중
SNT다이내믹스가 2026년 3월3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계획에서 SNT다이내믹스는 방산 및 차량부품의 해외 매출 확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해외영업 거래선 다원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동시에 SNT다이내믹스는 자사를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27에 따른 고배당기업으로 판단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세 번의 분기배당과 한 번의 결산배당을 합쳐 총 412억9800만 원을 배당했으며 배당성향 67.1%를 기록했다. 전년도인 2024년 대비 배당금은 41.8% 증가했으며 배당성향도 36.8%포인트 올랐다.

증권가 등에서는 2026년 3월6일 시행된 3차 상법 개정안을 계기로 SNT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3차 상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은 원칙적으로 1년 내 보유한 자기주식을 의무 소각해야 한다. 개정안 시행 전 취득한 자기주식은 1년6개월 이내 소각이 의무다.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12월31일 기준 자기주식 962만2454주(전체 대비 28.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에 자사주 소각에 따른 대규모 유통주식 수 감소로 주가 상승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SNT다이내믹스의 자기주식 소각에 대한 의구심이 함께 제기됐다.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7월 자기주식 252만4267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를 발행하며 교환권 행사에 따라 123만6392주를 처분하고 나머지 128만7875주를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했다. 해당 물량이 2026년 4월10일 전량 교환됨에 따라 SNT다이내믹스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833만4579주(전체 대비 25.1%)로 줄어들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자기주식보고서 상 자기주식 소각 단기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SNT다이내믹스로 사명 변경
SNT중공업이 2023년 2월28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SNT다이내믹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사명 SNT다이내믹스에는 동역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탑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사명 변경으로 기존 굴뚝산업 이미지를 넘어서 정밀기계·기술 분야 회사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NT다이내믹스 쪽은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60여 년간 축적해온 정밀기계 기술을 바탕으로 일류 글로벌 엔지니어링 첨단기업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이후 동역학(Dynamics) 기반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 개발역량 강화, 기술 융·복합을 통한 모듈화 발전 전략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이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확장 등을 추진했다.

앞서 회사는 사명을 수차례 바꿔달았다.

1959년 4월 예화산탄공기총제작소(통일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된 회사는 1984년 2월 동양기계공업과 합병 후 상호를 통일로 변경했다.

1991년 4월엔 세일중공업으로, 1995년 4월에는 통일중공업으로 회사명을 바꿨다. 20년 만인 2005년 6월 S&T중공업으로 회사이름을 바꿔달았고 2021년 2월 SNT중공업으로 재차 회사명을 변경했다.

△SNT홀딩스 계열 내에서 다각적 경영 활동
박재석은 SNT그룹의 여러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오랜 기간 SNT의 경영 전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이다.

통일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 시절 기획조정실 전무이사 겸 기획조정실장으로 합류해 조직 운영과 사업 방향 설정을 총괄했으며 이후 부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제조업 기반의 현장 경험과 전략 경영 역량을 두루 쌓았다.

특히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는 순환 배치를 통해 역할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주사인 SNT홀딩스 대표이사로서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계열사 운영을 조율했으며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SNT브레이크 대표이사도 맡아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기획, 조정, 사업 운영, 지주사 관리, 계열사 경영까지 두루 경험하며 SNT계열 회사들의 지배구조와 사업 흐름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을 갖추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로 복귀한 것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핵심 사업회사의 전략과 운영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4년 12월13일 창원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효율 우수사업장 현판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NT다이내믹스 >
△SNT다이내믹스의 핵심 경쟁력
SNT다이내믹스는 초정밀 기계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 핵심 부품 제조 역량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고신뢰성 파워트레인 기술이 그 중 하나다.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등에 탑재되는 자동변속기 및 파워트레인 설계·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화력 및 발사체계 전문성에서도 우월하다. 120mm 박격포 체계,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무기 등이 차세대 화력 병기의 핵심 전력화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섭씨 50도가 넘는 중동의 고온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냉각 성능 개선 기술을 통해 중동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방산 수요에 대응하는 빠른 생산 및 조달 능력과 우수한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K-방산 수출의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SNT다이내믹스는 군 기계화 부대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한 120mm 자주박격포 체계, 소형무장헬기(LAH)용 기관총, 81mm 박격포, 30mm 차륜형 대공포 등의 무기체계 전력화에 대응하고 있다.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전기 구동장치, 하이브리드 구동장치 등 전동화 제품의 개발과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등 차기 무기체계 개발에 고삐를 죄고 있다.

△SNT다이내믹스의 사업
SNT다이내믹스는 SNT홀딩스 계열의 정밀기계공업 회사다. 방산용 변속기, 총기, 화포 등의 방산사업도 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운수장비, 기계 두 가지로 나뉜다.

운수장비 부문은 자동변속기, 화력장비 등 방위산업 제품과 차량용 변속기, 모터 등 차량부품을 만든다. 방위산업 고객사로는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이 있고 차량부품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KG모빌리티 등이 있다.

기계 부문에서는 기어가공기, 중·대형 수직선반 등 금속가공을 위한 공작기계를 만든다.

운수장비가 SNT다이내믹스의 핵심 사업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운수장비 부문은 매출 179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대비 99.5% 비중을 차지했다.

△SNT다이내믹스의 지배구조
SNT다이내믹스는 2026년 3월31일 기준 지주회사 SNT홀딩스를 포함한 21곳 계열사(상장 3, 비상장 18)를 두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SNT AMT, 강소SNT기차배건유한공사, 광주SNT동력기계유한공사, SNT Polska Sp. z o.o. 등 4곳이 있다. 이들 종속회사는 차량부품 부문 사업을 벌이고 있다.

SNT홀딩스가 SNT다이내믹스의 최대주주다. SNT홀딩스는 2026년 3월31일 기준 SNT다이내믹스 주식 1405만5889주(42.27%)를 들고 있다.

최평규 SNT홀딩스 회장은 SNT홀딩스 지분 50.76%를 갖고 있다. 즉 최평규 회장→SNT홀딩스→SNT다이내믹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사회는 2026년 3월31일 기준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박재석이 이사회 의장직을 겸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별도의 위원회를 두고 있지 않으며 상근감사 1인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2년 11월29일 타다대우상용차와 전동화 구동장치 기술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재석은 K-방산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과 정밀기계·전자제어 모듈 분야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주력 제품인 1700마력급 K2 전차용 자동변속기와 K9 자주포용 자동변속기 외에도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소형무장헬기(LAH)용 20㎜ 터릿형 기관총 시스템(TGS), 3포열 20㎜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으로 제품군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정밀기계 기술과 첨단 제어기술이 융복합돼 해안가 모래 지형 등 다양한 전투 환경에 직접 적용될 수 있어 시장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3년 폴란드 글리비체에 종속법인 ‘SNT POLSKA’를 설립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지역 후속지원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5년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인 ‘IDEX 2025’,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체계업체(OEM)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3~2025년 3년간 수출 실적이 연평균 124.7% 증가하며 2026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6년 3월3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며 해외매출 확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영업 거래선 다원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2025년 총 412억9800만 원(배당성향 67.1%)을 배당하며 전년 대비 배당금을 41.8% 늘리는 등 주주환원에 힘쓰고 있다.

다만 주가 부양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6년 3월6일 시행된 3차 상법 개정안(보유 자기주식 의무소각)을 계기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던 상황에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단기적 자기주식 소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7월 보유한 자기주식 중 일부(252만4267주)를 교환사채 발행에 사용하기도 했다.

◆ 평가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3년 10월18일 광운대학교와 전기전자 및 로봇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종헌 광운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운대>
국내 최초로 국제 자동변속기 정비과정을 수료한 변속기 전문가다.

학창시절부터 자동차 정비에 관심이 많았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트럭제조 품질관리 담당으로 근무하며 관심사를 업으로 연결시키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SNT에 합류한 뒤 전문경영인으로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재편을 지휘해왔다.

옛 통일중공업, SNT중공업, SNT홀딩스, SNT브레이크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그룹 내 방위산업과 기계·부품 사업의 전반을 이끌었다.

SNT다이내믹스 이사회는 박재석을 경영 전반에 대해 오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 회사의 지속 성장·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사건사고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통일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이 2005년 5월1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홍영기 통일중공업 사장이 노조간부 및 해고자들의 폭력행위에 대한 엄단대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재석 통일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왼쪽)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희망퇴직 실시로 금속노조와 마찰
SNT다이내믹스가 다시 한번 희망퇴직자 모집을 개시했다.

2026년 1월 MBC 보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가 SNT다이내믹스의 희망퇴직자 모집을 SNT다이내믹스의 노조 와해 시도로 규정하며 비판 성명을 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는 노동조합을 고사시키고 사내하청 및 비정규직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2026년부터 1966년생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 모집을 실시했다.

노조는 사측이 2019년부터 매년 희망퇴직을 진행한 결과 2002년 981명에 달했던 금속노조 SNT다이내믹스지회 조합원 수가 2026년 50여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했다. 또 2024년 1천 억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 위기가 없음에도 꼼수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으며 희망퇴직으로 내보낸 현장의 빈자리에는 사내하청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입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이전에도 희망퇴직 실시로 금속노조와 잦은 마찰을 겪어왔다.

앞서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1월에도 사무직을 제외한 1965년생과 1966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회사가 연례행사처럼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한 파괴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희망퇴직으로 떠난 조합원이 하도급업체 소속으로 다시 돌아와 일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노사갈등이 폭행사건으로 비화
통일중공업 시절 해고자 복직문제 등과 관련 노사갈등이 첨예화되며 폭행사건으로 비화되는 일이 발생했다.

2005년 5월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재석 대표이사 부사장, 홍영기 대표이사 사장 등 통일중공업 경영진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행위에 대한 엄정대처 입장을 밝혔다.

홍영기 사장은 “지난 9~10일 노조 간부 및 해고자 50여명이 임원실과 차량공장에 난입해 대주주 최평규 회장과 박재석 대표이사 부사장, 한승엽 상무이사 등을 집단폭행해 전치 2∼4주의 상처를 입혔고 특히 인대파열의 중상을 입은 한승엽 상무의 경우 수술 대기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행한 가담한 23명을 창원지검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홍영기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합원들이0 파업참여를 거부하자 노조 측이 해고자를 앞세워 임직원에게 폭행을 가했고 이로 인해 임직원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했다.

해고와 관련해선 “2004년 체결된 임단협 노사합의에 따라 휴업휴가자 250명 전원을 지난 1월말까지 원직 또는 원직에 상응하는 부서로 복귀시켰으나 89명은 원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복귀를 거부한 채 2개월이 넘도록 무단결근했기 때문에 해고조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홍 사장은 또 “휴업휴가 부당 여부와 관련, 회사는 노동부와 상반된 결정을 내린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 대해 불복, 중앙노동위 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심판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최종심까지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박재석 SNT중공업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10월13일 경남 창원시, 범한퓨얼셀과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3∼1999년 대우그룹에서 근무했다.

2000∼2004년 녹십자 홍보담당 이사로 일했다.

2004년 통일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 기획조정실장 전무로 합류했다.

2005년 통일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2008~2014년 SNT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08년 SNT홀딩스 경영관리실장, SNT브레이크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했다.

2013∼2017년 SNT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1년 SNT중공업(현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했다.

◆ 학력

1977년 배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1989년 12월23일 결혼했다.

◆ 상훈

◆ 기타

박재석은 2025년 SNT다이내믹스로부터 총 24억525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4억5천 만 원이고 특별상여가 20억 원이다.

경영철학으로 이순신 장군의 ‘정중여산(靜重如山)’과 ‘선승구전(先勝求戰)’을 강조한다. 조급함 대신 침착한 준비와 철저한 검증을 통한 품질을 완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바다낚시를 즐긴다. 좋아하는 운동은 검도다.

어록
[Who Is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
▲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5년 4월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NT다이내믹스는 1959년 설립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원조기업이다.”

“기술보국의 신념을 바탕으로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동역학(Dynamics)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최첨단 방위산업제품과 고품질 자동차부품, 초정밀 공작기계 등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제품을 개발, 공급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적 대전환에 발맞춰 정밀기계 및 정밀전자제어 기술을 융·복합화한 모듈 분야에서 연구개발(R&D)과 기술마케팅 중심의 글로벌 톱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겠다.” (2026/05, 홈페이지 CEO인사말에서)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SNT다이내믹스는 반세기 넘게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와 차축, 중·대구경 총포류 등을 개발·생산하며 K-방산의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

“K9 자주포·K2 전차용 자동변속기, 120mm 박격포체계, LAH/MAH용 20mm 터렛형 기관총체계(TGS), 30mm 자동포 등 핵심 제품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AI 기반 전기·하이브리드 차축 및 구동장치 개발을 추진하며 차세대 원격 유·무인 무기체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알고리즘 연구 역량까지 강화하고 있다.”

“K9 자주포용 국산 자동변속기를 폴란드를 비롯한 NATO 회원국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0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 중이다. 특히 2023년에는 독자 개발한 1700마력급 중전차용 자동변속기를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에 공급해 국내 최초로 전차용 국산변속기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 각국의 병력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무기체계 개발 역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방산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육·해·공 무기체계의 총 수명주기는 보통 40~60년에 이르며, 연구개발 프로젝트 또한 10년 이상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신입 엔지니어와 연구원, 품질요원들이 해당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기까지는 1만 시간 이상의 축적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업의 특성상 지구력과 끈기를 갖고 꾸준히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이공계 인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6/03, KSA 매거진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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