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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생산자물가 상승에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6-05-14 08: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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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13%(1.16달러) 내린 배럴당 10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생산자물가 상승에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99%(2.1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5.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PPI)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이 되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공산이 크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4월 미국의 PPI가 직전달과 비교해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2년 3월(1.7%)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생산자물가의 경우 미국 연준에서 물가 판단 핵심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만큼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많다.

다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430만 배럴로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유가 하락세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연말까지 원유 시장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점도 이날 유가 하락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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