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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기업인 출신 'AI 전문가', 국정과제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에 집중 [2026년]
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 2026-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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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장관이다.

1976년 5월1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대신고등학교와 광운대학교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했다.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서던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탈레스 종합연구소와 SK텔레콤 미래기술원에서 근무했다.

LG경제연구원을 거쳐 LG유플러스에서 AI기술본부장과 AI플랫폼담당 상무로 일했다.

LG전자로 옮겨 LG사이언스파크 AI담당 상무로 재직하다 AI연구원장을 맡았다.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민간위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AI정책협력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5년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장관에 임명됐다.

Deputy Prime Minister and Minister of Science and ICT
Bae Kyung-hoo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맨 왼쪽)이 2026년 4월22일(현지시각) 하노이 주석궁에서 이재명 대통령(왼쪽 두 번째)과 럼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과 부 하이 꾸언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맨 오른쪽)과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기정통부·구글 딥마인드 ‘AI 동맹’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4월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바둑 AI ‘알파고’를 개발한 연구 조직으로, 이번 협약은 10년 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열렸던 장소에서 진행돼 양측 협력에 상징성을 더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AI 공동 연구·AI 인재 양성·책임 있는 AI 활용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K문샷’과 연계해 구글 딥마인드의 기술·인프라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한다.

국내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책도 마련됐다. 구글은 한국에 ‘AI 캠퍼스’를 설립해 학계·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넓히고, 국내 우수 인재들이 구글 딥마인드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5년 내 도래할 것”이라며 “한국은 우수한 대학과 연구진은 물론 반도체부터 로보틱스까지 탄탄한 산업 기반을 갖춰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다.

배경훈은 이 자리에서 “AI가 과학기술의 난제를 풀고 국민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AI가 해킹과 보안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AI 사용을 위해서라도 구글 딥마인드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베트남 과기혁신 포럼 개최, AI·반도체 전략 파트너십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인 2026년 4월24일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한-베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협력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 배경훈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베트남 측 부 하이 꾸언 과학기술부 장관 등 양국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미래 협력 비전 발표를 계기로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에너지·자원 등 핵심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기관 간에 AI·우주·양자 등 핵심 기술 분야 업무협약(MOU) 10건이 체결됐다.

배경훈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한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양국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7632억 원 규모 ‘과기혁신펀드’ 출범
‘과학기술혁신펀드’가 첫해 목표치의 3배인 7632억 원 규모로 성공리에 결성됐다. 이 펀드는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12대 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2월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서 제1호 펀드 결성식과 함께 투자유치 희망 기업들을 위한 IR(투자자 관계) 매칭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펀드는 국내 기술사업화 기업과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마련된 과학 분야 특화 펀드다. 범부처 연구비 관리 시스템인 '통합이지바로(EZbaro)'의 전담 은행들(신한·기업·우리은행)이 모두 4940억 원을 출자하고 신한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제1호 자펀드는 12대 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4010억 원), 인공지능(1440억 원), 첨단바이오(1076억 원), 양자(616억 원), 첨단모빌리티(490억 원) 등 5개 중점 분야에 투입된다. 각 자펀드는 중점 분야 기업에 30~40% 이상을 투자하며,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에는 전체의 60%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배경훈은 결성식에서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한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 유인과 기업 지원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김범석 의장이 입장 밝혀야”
배경훈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하여, 김범석 쿠팡 의장이 직접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배경훈는 2025년 12월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대다수의 국민과 쿠팡 고객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업의 최고 책임자가 나서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범석 의장은 미국 이민자 신분으로 쿠팡 의결권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국회 청문회와 국정감사에 다수 불참해 질타를 받아왔다. 이날 현안 질의에도 김 의장은 출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답변에 나선 박대준 쿠팡 대표는 “한국 법인에서 제 책임하에 벌어진 일”이라며 김 의장의 책임론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배경훈은 정부 차원에서도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한 조속한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쿠팡 측에도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과 향후 재발 방지 계획을 명확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2025년 11월20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왼쪽)과 만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업계·학계 손잡고 ‘조선·해양 산업 AI 대전환’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1월20일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학계·산업계와 함께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과기정통부, 산업부와 함께 UNIST·울산대학교·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과·HD현대로보틱스 5개 기관이 참여하여 조선·해양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해양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디지털 전략자산을 공동 창출하고, 산업 지식 기반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을 공동 추진한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조선 산업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연구 역량을 결집해 AI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된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수집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하고,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실질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고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하여 AI 자동화 공정에 적용하고, 야드 내 물류 자동화 등 ‘AI 자율 운영 조선소’ 실현에 필요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직후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배경훈은 UAE와 방산, AI, 조선 등 8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논의가 있었음을 소개하며, 제조 AX와 피지컬 AI 강국을 위한 실증 사례 창출에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 대한민국 AI 생태계 혁신 견인
배경훈은 2025년 9월29일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얼라이언스가 산·학·연·관을 잇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의 전방위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주변 환경을 학습해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스템으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인 산업 분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자 내년도 관련 R&D 예산을 대폭 신설하여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현대자동차·HD현대중공업·LG AI연구원 등 주요 기업과 대학, 연구소들이 기술·솔루션·거버넌스 등 10개 분과에 대거 참여하게 됐다. 공동의장은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장관과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 등 총 7명이 맡는다.

배경훈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작업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AI가 국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통신사 해킹 대응 나서
배경훈이 2025년 9월12일 취임 50일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KT 무단 소액결제 및 SKT 개인정보 유출 등 연이은 통신사 해킹 사고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그는 기존보다 한 걸음 빠른 선제적 대응책을 고민하여 해킹 사고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경훈은 AI 대전환 시대에 해킹 이슈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라고 언급했다. AI를 악용한 해킹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정보 보호 체계에 대한 관심이 AI 기술 개발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류제명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보 보호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게 됐다. 특히 해킹 사건 신고 이후에 당국이 조사할 수 있는 지금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 국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경훈은 국가적 차원의 화이트해커 육성, 휴대전화 출시 단계에서의 해킹 예방 앱 설치, 통신망 차원의 스미싱 차단 등 다각적인 보안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 설명했다. 통신사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 정부를 믿고 즉시 신고하거나 상의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내놨다.

△과기부총리 17년 만에 부활, ‘인공지능·연구개발’ 총괄 조정
2008년 폐지됐던 과학기술부총리 직제가 17년 만에 부활했다.

당정은 2025년 9월7일 과기부총리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총괄 조정을 맡는다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양대 부총리 부처로 위상이 강화됐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때부터 내걸었던 핵심 공약으로,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AI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정부는 ‘AI 3대 강국(G3)’ 진입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기존 3조3천억 원에서 10조1천억 원으로 3배 이상 대폭 증액하며 집중 투자에 나선다.

과기부총리 직제가 부활하면서 2026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나게 될 35조3천억 원의 연구개발 예산에 대한 심의·조정 권한 역시 강화된다. 그동안 부처처 사이 조정이 어려웠던 범부처 R&D 사업과 이공계 인재 정책 등을 과기정통부가 총괄할 수 있는 법적·조직적 기반이 확보됐다. 또한 2018년 복원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사라졌던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의 부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관할하는 2차관실 산하에 AI 정책 전담 실급 부서가 신설된다. 아울러 통계청을 국가데이터처로 격상하여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공 데이터 개방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한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배경훈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초대 과기부총리를 겸하며, 대통령 소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경제부총리와 대등한 지위로 AI 정책을 조율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획재정부나 산업부 등 소위 유력 부처에 비해 약했던 정책 결정권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2024년 9월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문가 AI로 향하다. EXAONE 3.0 그리고 Chat EXAONE’ 주제로 국회 인공지능(AI) 포럼 초청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의 과학기술정책 사령탑 맡아
배경훈이 이재명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7월16일 배경훈에 대한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새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대통령 임명 재가까지 이뤄진 것은 배경훈이 처음이다.

배경훈은 장관에 취임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모든 산업에서 끊임 없는 혁신이 이어지는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배경훈은 2025년 7월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른 나라들이 흉내낼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대전환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주권 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든든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경훈은 이어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슈퍼컴 6호기 등 세계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며 “본격화하는 AI 시대를 뒷받침할 세계 최고의 초고성능 초지능 디지털 인프라를 전면 구축하는 동시에 AI 안전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배경훈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025년 6월23일 배경훈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를 통해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분”이라면서 “AI 3대 강국을 위해 어렵게 모신 분으로 (네이버 출신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거대 인공지능모델 LG 엑사원 개발 진두지휘
배경훈이 LG의 대표적인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LG 엑사원(EXAONE)’의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배경훈은 2020년 12월7일 LG AI연구원 출범과 함께 LG 엑사원 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배경훈은 LG AI 연구원의 초대 원장에 선임됨과 동시에 AI 연구를 통해 그룹 내 난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경훈은 2020년 12월7일 LG AI연구원 출범을 기념하며 진행한 온라인 출범행사에서 “LG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빠르게 이뤄내는 기업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AI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겠다”며 “LG AI연구원의 최우선 과제는 그룹 내 계열사에 산재한 난제들을 AI연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LG는 가전·통신·전지·신약·라이프케어 등 우리의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방대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AI기술 자체에 대한 깊이 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에 일부 AI를 활용하는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이제 LG AI연구원 출범을 통해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LG 엑사원은 LG AI연구원에서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 모델(LM)이다. 모델 이름은 ‘EX’pert ‘A’i for Every‘ONE’에서 따왔다.

엑사원은 2025년 현재까지 엑사원 1.0, 2.0, 3.0, 3.5, Deep, 4.0 등 총 6가지 버전이 나왔다.

배경훈이 이끈 LG AI연구원은 앞서 2021년 초거대 AI ‘엑사원’을 최초로 공개하고 2022년 12월 ‘엑사원 1.0’, 2023년 7월19일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엑사원 2.0’은 멀티모달 입출력을 지원하고 한국어와 영어 총 2개 언어를 구사하는 이중 언어 모델로 개발됐다.

LG AI연구원은 2024년 8월7일 글로벌 톱 수준의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Meta)의 라마(Llama)3.1, 구글(Google)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4개월 뒤인 2024년 12월에는 ‘엑사원 3.5’의 2.4B, 7.8B, 32B 3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32B 모델은 미국 민간 연구단체인 에포크 AI(Epoch AI)가 공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s)’ 리스트에 등재되기도 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는 ‘엑사원 3.5’를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지목했다.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연구소(HAI)가 2025년 4월7일 펴낸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서 발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 62개 가운데 선정된 한국의 유일한 AI 모델이 ‘엑사원 3.5’였다.

LG AI연구원은 2025년 2월 데이터 리스크를 자동 분석하는 에이전트(Agent) AI인 ‘넥서스(NEXUS)’를 공개하고 같은 해 3월18일에는 수학·과학·코딩 등 추론 작업에 특화된 모델인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Deep)’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딥-32B 역시 오픈소스 공개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모델 리스트에 올랐다.

2025년 7월15일에도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하며 혁신을 이어갔다.

배경훈은 2025년 3월18일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현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엑사원 3.0에서 3.5를 내놓는 데 4개월이 걸렸으나 이번 추론 모델(엑사원 딥) 공개까지는 불과 42일이 소요됐다”며 “AI 데이터 생성과 평가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법’을 찾아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리고 개발 주기 또한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딥시크 R1 성능을 모두 뛰어넘기 위해서는 현재 320억 개인 매개변수를 2100억 개 정도로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금 한국에 도입 중인 H200 2천 장 정도가 필요하다”며 “엑사원을 한국 대표 소버린(주권) AI로 키우고 싶다”고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2024년 7월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LG그룹 AI 중장기 계획 수립한 젊은 AI 수장
배경훈이 LG그룹 전반를 아우르며 인공지능(AI)에 대한 중장기 전략과 기술 확보를 이끌 수장으로 발탁됐다.

배경훈은 2016년 LG그룹에 합류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상무,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단장을 거쳤다.

특히 2017년부터 LG유플러스에서 AI 플랫폼을 담당하며 신기술 기반의 사업 발굴을 주도해 2018년 연말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 내 대표적인 AI 전문가로 꼽혔다.

LG그룹은 2020년 12월7일 설립한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당시 44세였던 배경훈을 발탁했다. LG전자·화학·유플러스·CNS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해 3년간 글로벌 인재 확보, AI 연구 개발 등에 2천여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야심 찬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선택된 것이다.

배경훈은 LG AI연구원 원장으로 그룹의 중장기 AI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계열사들의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확보를 위해 공을 들였다.

LG AI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당시 과기부는 15개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AI를 상용화한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AI연구자가 되기까지
배경훈은 광운대학교에서 전자물리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광운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하게 된다.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박사과정에 진학한다.

배경훈은 박사 과정 중 참여한 벤처 ‘3R’에서 영상인식 및 3차원(3D) 기술을 개발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06년 삼성전자와 프랑스 탈레스그룹의 합작사인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 종합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자율로봇에 대한 연구를 책임졌다.

2011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여기서 영상인식, 빅데이터를 포함한 AI 연구를 수행했다.

2016년 LG경제연구원에 연구위원으로 이직했으며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상무, LG전자 LG사이언스파크 AI담당 상무로 재직했다.

2020년 12월7일 설립한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발탁돼 LG그룹 전반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세우고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LG 초거대 AI 모델 ‘LG 엑사원(EXAONE)’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2025년 7월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배경훈은 이재명 정부 국정 목표 가운데 하나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배경훈은 민간 AI 전문가 출신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해외 정부·국내 산업계와의 연계 협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4월 구글 딥마인드와 AI 공동 연구·인재 양성·책임있는 AI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제 AI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배경훈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중요 과제는 ‘혁신의 인프라’를 진화·발전시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담하는 국가 혁신 인프라에는 AI, 네트워크 등 디지털 인프라 뿐만 아니라 제도, 규제 등 유·무형의 인프라가 모두 포함된다.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혁하고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실어달라는 과학기술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신진연구자들이 설 땅이 사라졌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배경훈은 과학기술계 연구 생태계 복원과 전략 기술 투자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게 됐다.

실제 정부는 과기부총리 직제 부활과 함께 AI·반도체·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예산과 정책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7632억 원 규모 과학기술혁신펀드를 통해 AI·반도체·첨단바이오 등 전략 산업 투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분야 가운데 AI 산업은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업계에서도 정부에서도 모두 부담이다.

정부의 AI 분야 지원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 만큼 기업의 투자 여건 조성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전력 수급 규제 개선 등 AI 관련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합리적인 취사 선택을 통해 효과적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AI 경쟁이 단순 소프트웨어를 넘어 제조업·로보틱스·조선·모빌리티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AX)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배경훈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HD현대·UNIST 등과 함께 조선·해양 산업 AI 전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LG AI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도 지원하고 있다.

통신 등 전통적 인프라 산업이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

통신 분야에서 침체된 시장을 살릴 전략 방안이 시급하다. 동시에 국민의 효과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커버리지 확대, 통신망 안정화 정책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 기술 확산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사이버 침해·AI 기반 해킹 위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보보호 체계 강화 역시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배경훈은 통신사 해킹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선제 대응 체계 구축과 화이트해커 육성, 스미싱 차단 등 종합 보안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민간 기업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 전문가인 만큼 효과적인 AI 기술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AI 전환(AX)에 있어서도 AI와 융합이 가장 효과적인 분야를 선택해 전략을 제시하며 지휘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감에 부응해야 한다.

또한 과기부총리 부활로 과기정통부의 정책 조정 권한이 확대된 만큼, 산업부·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범부처 AI 정책과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것도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 평가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2025년 7월17일 취임식에서 정현석 공무원노조 과학기술정보통신지부 위원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배경훈은 LG그룹의 인공지능(AI) 연구 사령탑에 이어 이재명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하고 AI 생태계를 구축할 사령탑이 됐다.

민간과 공공 모든 영역을 아우른 셈이다.

배경훈은 자타 공인 국내 최고 AI 전문가로, AI 연구개발과 AI 프로젝트 기획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배경훈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를 통해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분”이라며 “AI 3대 강국을 위해 어렵게 모신 분으로 (네이버 출신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경훈은 LG그룹 재직 시절 조직 내부에서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젊은 인재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AI연구원에서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자율성을 기반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실제 LG AI연구원이 세워진 2020년부터 직함을 뗀 ‘님’ 문화를 정착시켰다.

재계에서 LG그룹의 기업문화는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있는 가운데 LG그룹 계열사와 산하 조직 가운데 '님 문화'가 안착한 곳은 LG AI연구원이 유일하다.

대신 업무는 엄격하게 기준을 세워 평가했다.

이같은 근무 환경 조성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배경훈이 이끌었던 LG AI연구원은 설립 당해 CVPR이 주관하는 지속학습(Continual Learning) 경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스탠퍼드 SQuAD 경진대회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KorQuAD 2.0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사건사고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25년 7월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규제 전 주택담보 대출받아
배경훈이 이재명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 발표 직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40억 원대 아파트를 매매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6월30일 배경훈의 입장문을 공개하며 “주택담보대출 제한에 관한 정책 발표를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2025년 6월에 취득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는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 매매계약은 3월5일 체결했고 이후 담보대출을 받아 정책을 사전에 알기에는 불가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경훈은 2025년 6월10일 7억5천만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41억5천만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2025년 6월28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최대한도를 6억 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대출 규제 정책을 발표했다.

배경훈은 2025년 6월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실거주 목적으로 갖고 있던 집을 팔고 매매한 건”이라며 “이전에 10년을 거주하고 이사할 때가 돼서 이사한 것이지 어떤 정보를 갖고 이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성년 자녀가 거액의 예금과 주식 보유해
배경훈의 장녀가 거액의 예금 및 증권을 보유해 논란이 됐다.

배경훈은 2025년 6월30일 낸 입장문에서 “자녀에게 1억 원을 증여한 후 증여세를 납부하고 자녀의 미래를 위한 투자 목적으로 증권사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주식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배경훈의 장녀는 2012년생으로 1억 원에 달하는 예금 및 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 증여세로 776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7월26일 기준 배경훈의 장녀는 보유한 해외 주식 전량을 매각한 상태다.

해당 주식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된 총 8549만 원어치다. LG 크래프트 AI-파워드 US 라지캡 코어(5647만 원), 메타(2104만 원), 마이크로소프트(798만 원)에 분산 투자돼 있었다.

△전문연구요원 부실복무 의혹 제기돼
배경훈이 병역을 이행하는 기간에 미국 대학에서 석사학위 등을 취득하는 등 부실 복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경훈은 2003년 9월25일부터 2008년 5월2일까지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다.

이 기간에 배경훈은 삼성탈레스(현재 한화시스템)에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으나 미국 컬럼비아서던대학교 경영대학원(MBA·2004년 10월~2005년 1월)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어드밴스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과정(2006년)을 수료한 기간이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훈은 이 기간에 광운대에서 박사학위(2003년 3월~2006년 8월)도 취득했다.

배경훈은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박사 과정을 다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배경훈은 2025년 7월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회사와 병무청에서 (박사 과정) 수학 승인을 받았다”며 “회사에서 요구한 것은 재직하면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파트 타임’으로 박사 과정에 재학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부모 부양가족 부당 인적공제 논란
배경훈이 2024년 종합소득신고에서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소득공제와 경로우대를 각각 받았으나 부모의 연간 소득금액이 인적공제 요건을 넘어 논란이 됐다.

배경훈의 부모는 2024년 기준 936만8310원의 연금을 수령했고 이 가운데 비과세를 제외한 과세 대상 소득금액은 107만 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5년 기준 소득세법상 만 60세 이상 부양가족의 연간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일 때만 부양가족 기본공제를 허용하고 있는데 이를 어긴 것이다.

이에 대해 배경훈은 2024년 연말정산 과정에서 잘못 신청한 것은 맞다며 2025년 5월 국세청에 이를 정정 신청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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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2025년 8월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2006년 삼성탈레스 종합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11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LG경제연구원으로 이직해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2017년 LG유플러스 AI기술본부장을 맡았다.

2018년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상무가 됐다.

2019년 LG전자의 LG사이언스파크 AI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LG AI연구원장 상무에 임명됐다.

2021년 6월 LG AI연구원장 전무로 승진했다.

2023년 6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맡았다.

2024년 9월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

2025년 3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장을 맡았다.

2025년 7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명됐다.

◆ 학력

서울 대신고등학교를 나왔다.

광운대학교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미국 컬럼비아서던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2006년 광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의 사이에 2012년생 외동딸을 뒀다.

◆ 상훈

2023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6년 1월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6년 제1회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배경훈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41억5천만 원과 예금 3억3322만 원, 금융 채무 3억5천만 원을 보유했다.

배경훈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전용 106㎡)의 5분의 3 지분을 소유했으며 나머지 지분은 배우자 명의로 돼 있다. 이를 합한 총 가액은 41억5천만 원이다.

가상자산은 본인 명의로 된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신고했는데 금액은 10만1000원이다. 차량으로는 본인 명의의 2010년식 제네시스 차량 1대를 신고했다.

2003년 9월25일부터 2008년 5월2일까지 병역특례를 통해 삼성탈레스기술연구소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했다.

논문 ‘Disparity Estimation and Intermediate View Synthesis using Adaptive Matching Algorithm in Stereo Vision System’으로 2002년 광운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Implementation of multiview acquisition system and video CODEC for realistic 3D information device’로 2006년 광운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빅데이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어록
[Who Is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26년 4월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제8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도 앤트로픽이나 구글 딥마인드 같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나와야 한다. 앞으로 2~3년 내가 승부처가 될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인터넷 경제 전환기에 네이버와 다음 등이 글로벌 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으로 성장했듯 AI 시대에도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2026/03/18, 독자 AI 관계 기업 간담회에서)

“쿠팡이 계속 언론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려 하는데 쿠팡이 해야 할 일은 성실하게 정부 조사에 응하고 산적한 이슈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성실한 자세다. 정부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며, 국민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 공정한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다.” (2025/12/31,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휴머노이드, 차세대 반도체, 희토류, 저가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했을 경우 파급력이 큰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핵심 원천 기술들을 확보하겠다. 또한 차세대 바이오, 양자, 핵융합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총 5조9천억 원을 투자해 조기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AI바이오, 역노화 등 핵심 기술 개발, 양자 부문은 2028년까지 국산 양자 컴퓨터 조기 개발, 핵융합 에너지 부문은 2030년 내 실증 등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혁신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 (2025/12/12,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AI 대전환 승부수를 2~3년 이내에 봐야 한다.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인 첨단 GPU(그래픽 처리장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 (2030년까지 GPU 5만 장 확보와 관련해선) 2025년 1만3천장, 2026년에 1만5천장을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30년까지로 계획한 당초 목표를 2년까지 앞당길 계획을 갖고 있다.” (2025/08/29, AI 고속도로 협약식 및 간담회에서)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고속도로 구축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과감한 마중물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를 견인해 AI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민간 투자 촉진과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실질적 정책 방안 등을 적극 강구·이행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2025/07/24, 네이버 ‘각 세종’ AI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다른 나라들이 흉내낼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대전환을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국민주권 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해 든든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국가AI컴퓨팅센터 슈퍼컴 6호기 등 세계 수준의 AI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겠다. 본격화하는 AI 시대를 뒷받침할 세계 최고의 초고성능 초지능 디지털 인프라를 전면 구축하는 동시에 AI 안전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도 마련하겠다.” (2025/07/17,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식에서)

“회사와 병무청에서 (박사 과정) 수학 승인을 받았다. 회사에서 요구한 것은 재직하면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파트 타임’으로 박사 과정에 재학하는 것이었다.” (2025/07/14,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전문연구요원 부실복무 의혹을 해명하며)

“엑사원 3.0에서 3.5를 내놓는 데 4개월이 걸렸으나 이번 추론 모델(엑사원 딥) 공개까지는 불과 42일이 소요됐다. AI 데이터 생성과 평가 플랫폼을 내부적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법’을 찾아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리고 개발 주기 또한 가속화할 수 있었다. 딥시크 R1 성능을 모두 뛰어넘기 위해서는 현재 320억 개인 매개변수를 2100억 개 정도로 늘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금 한국에 도입 중인 H200 2천 장 정도가 필요하다. 엑사원을 한국 대표 소버린(주권) AI로 키우고 싶다.” (2025/03/18,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현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LG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빠르게 이뤄내는 기업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AI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겠다. LG AI연구원의 최우선 과제는 그룹 내 계열사에 산재한 난제들을 AI연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그동안 LG는 가전, 통신, 전지, 신약, 라이프케어 등 우리의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방대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AI기술 자체에 대한 깊이 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에 일부 AI를 활용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제 LG AI연구원 출범을 통해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2020/12/07, LG AI연구원 출범을 기념하며 진행한 온라인 출범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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