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6-04-21 17: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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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1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2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19.89%(10만7천 원) 오른 64만5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53만1242주로 전날보다 206% 늘었다.
시가총액은 51조9777억 원으로 전날보다 8조6227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8위에서 14위로 4계단 뛰었다.
삼성SDI는 독일 완성차기업 메르세데스-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SDI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호텔에서 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SDI가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규모가 수십 기가와트시(GWh) 공급 금액이 1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2%(169.38포인트) 오른 6388.47로 장을 마쳤다. 이란전쟁 발발 이전인 2월26일 뒤 약 2달 만에 상승세를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실적 발표 및 업황 호황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 및 2차전지 관련주 중심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21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도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기관투자자는 7377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조329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919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22% 상승했다. 22개 종목이 상승, 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전날보다 29.95%(2만7400원) 오른 11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993년 설립돼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제작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테슬라에 태양광 장비를 수출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자국 태양광 핵심 기술의 대미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이종접합(HJT) 양산 검증을 완료한 기업이 제한적 상황에서 중국기업 수출이 막히면 주성엔지니어링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36%(4.18포인트) 오른 1179.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14억 원어치와 34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0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5%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12개와 17개로 집계됐다. 티씨케이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