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소비심리 개선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섬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섬> |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섬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한섬 주가는 1만8250 원에 장을 마쳤다.
이진협 연구원은 "한섬은 양호한 외형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자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국내외 중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객단가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섬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367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집계했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30.1% 늘어났다.
한섬은 실적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2023년 2분기부터 10개 분기 동안 이어지던 매출총이익률(GPM) 감소 흐름은 2025년 4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기간 매출총이익률 감소폭은 1~3%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2025년 4분기에는 0.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할인 판매 비중이 높은 아울렛 매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며 "명절 영향이 없었다면 매출총이익률의 실제 턴어라운드(반등)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섬의 브랜드 '타임'은 여성 기성복 가운데 처음으로 파리패션위크 공식 캘린더에 등재됐다. 앞서 공식 캘린더에 등재된 국내 브랜드는 준지와 우영미 등 남성복 중심이었다.
이 연구원은 "해당 성과가 당장의 실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섬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90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4.4%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