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합당과 관련해 답변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전에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달라”며 “13일까지 공개적 답변이 없으면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당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에게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합당을 둘러싼 민주당 내홍이 심해지는 데다 밀약설 등 혁신당을 겨냥한 주장까지 나오자 잡음을 해소하기 위해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합당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근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합당을 위한 밀약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어떤 지분 논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에 대한 모욕과 비방은 통합 논의에 심각한 장애물”이라며 “
조국당을 내부 정치투쟁에 이용하지 말라. 기본 예의를 지켜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빠르게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표의 요구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정 대표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의총 이후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