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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2-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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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드사들이 설 명절 소비 대목을 맞아 대형마트와 자사 쇼핑 플랫폼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다. 

전통적 설 선물 구매처인 대형마트 할인은 물론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자체 플랫폼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기회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  KB국민카드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 KB국민카드 >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번 설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도 있다. 고객들은 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에서는 최대 50만 원,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최대 250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최대 25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기간은 농협하나로마트·롯데마트에서 16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17일까지, 홈플러스에서 18일까지다.

대형마트는 설 명절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가장 많이 쏠리는 곳이다.

농촌진흥청이 1월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대형마트에서 선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43.5%를 차지했다. 온라인몰(31.1%)보다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런 만큼 삼성카드뿐 아니라 다른 카드사들도 대형마트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하나카드는 17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GS더프레시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또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준다.

개인 신용·체크카드는 물론 법인 신용·체크카드로 구매할 때도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BC카드도 17일까지 이마트·홈플러스에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준다. 이마트에서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 원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카드사들은 이처럼 전통의 소비처 대형마트를 탄탄히 공략하는 동시에 자체 플랫폼에서도 추석 대목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KB국민카드는 12일까지 ‘KB페이 쇼핑’에서 ‘2026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만 원까지 10% 할인,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2만 원까지 7% 할인, 1만 원 이상 결제 시에는 최대 1만 원까지 5% 할인을 해준다.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 삼성카드가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삼성카드쇼핑’에서 22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연다.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즉시 적용 가능한 7%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자사 플랫폼에서 명절 행사를 여는 배경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명절 수요를 활용해 쇼핑서비스와 고객의 접점을 확보해 놓으려는 것이다.

카드업계는 카드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플랫폼 수익화 실현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쇼핑서비스는 수수료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고 생활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카드사들에게 필요한 비금융 서비스라는 점에서 지속 강화할 필요가 있는 부문으로 꼽힌다.

카드사들은 포용금융 차원에서 소상공인이나 지역 상인에게 판매 채널을 열어주기 위해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는 이번 설 명절 ‘올댓쇼핑’에서 제주특산품 설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 상품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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