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1342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추가 대규모 매도가 발생하며 가격 내림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4% 내린 1억1342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40% 내린 334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84% 하락한 234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17% 낮아진 1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4%) 비앤비(-0.97%) 유에스디코인(-0.20%) 도지코인(-1.26%) 트론(-0.47%) 비트코인캐시(-3.3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동안 급락해 7만8천 달러(약 1억1325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인데스크는 이를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매도 증가와 신규 매수자 부족, 유동성 감소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했다.
가상화폐분석가 에릭 크라운은 “2025년 10월 말부터 비트코인이 횡보 또는 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며 “최근 가격 움직임은 대규모 가격 조정 가운데 일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10월 이후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은 단단한 흐름을 유지한 것과 다르게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크라운 분석가는 “이는 위험 회피 심리에서 나타나는 전형적 현상”이라며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투기성이 높은 자산부터 먼저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