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 그로 야레 국방물자청 청장 등이 현지시각 지난 1월30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천무 수출 계약체결식'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월30일 노르웨이 국방물자청과(NDMA)와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7월30일까지며, 계약금액은 1조3162억 원(9억2233만 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은 천무 16문, 유도미사일, 종합군수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현지시각 지난 1월30일 노르웨이 현지에서는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K9에 이은 천무를 ‘글로벌 베스트셀러’ 무기 체계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르웨이에 수출할 천무는 극저온의 설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개량한 현지 맞춤형 모델이다.
회사는 향후 천무 도입국가들이 부품 수급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천무 운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S)’, 유럽 KNDS의 ‘유로-풀스(EURO-PULS)’ 등 기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주력 무기체계와의 경합으로 수주를 낙관하기 어려웠다.
회사 측은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외교'가 수주 경쟁의 흐름을 바꿨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외교'가 수주 경쟁의 흐름을 바꿨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0월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하고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하며 천무의 성능과 국가 간 방산협력 방안을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함께한 ‘원팀 세일즈’에는 기업이 단독으로 제안하기 어려운 장기 군수지원 및 산업 협력까지 포괄하며 노르웨이 정부의 신뢰를 확보했다”며 “그 결과 방산외교는 미국과 유럽 등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한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 올해 첫 K-방산 수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