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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이익 47.2조로 '사상 최대', "HBM4 양산 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1-28 16: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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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2025년 영업이익 47조2063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7조1467억 원, 영업이익 47조2063억 원, 순이익 42조9479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이익 47.2조로 '사상 최대', "HBM4 양산 중"
▲ SK하이닉스가  2025년 영업이익 42조2063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 SK하이닉스 >

2024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01%, 순이익은 117% 증가했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24년 실적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매출은 30조 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2025년 4분기 성장세는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32조8267억 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19조1696억 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세 지표 모두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요 구조에 맞춰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며 "2025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고 밝혔다.

D램 부문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전년보다 배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경영 실적 창출에 기여했다.

일반 D램도 10나노급 6세대(1c나노) DDR5 D램의 본격 양산에 돌입하고, 10나노급 5세대(1b나노) 32Gb 기반 업계 최대 용량 256GB DDR5 RDIMM 개발을 통해 서버용 모듈 분야 시장 리더십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도 상반기 수요 부진 속에서도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업용 솔리디스테이트드라이브(SSD) 중심 수요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엔비디아)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확보한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주주환원도 밝혔다.

우선 1조 원 규모의 주당 1500원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결산 배당금은 기존 분기 배당금 375원에 추가 배당이 더해진 주당 1875원이 지급된다.

이 결과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3천 원으로, 모두 2조1천억 원 규모를 주주들에 환원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지분율 2.1%에 해당하는 1530만 주(27일 종가 기준 약 12조2천억 원)의 자사주를 모두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인다고 밝혔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차별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실적 성장을 창출하는 동시, 미래 투자와 재무 안정성,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단순한 제품 공급자를 넘어 고객의 AI 성능 요구를 구현하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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