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의 신혼부부 대상 공공한옥 7곳 입주 모집에 2천여명이 몰렸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 7가구 모집에 모두 2093명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쟁률은 평균 299대 1로 기록됐다.
| ▲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서울 성북구 보문동 7호(보문동 6가 41-17). <서울시> |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신생아 출생가구나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등에게 공공한옥을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임대해 주는 제도다.
거주 중에 자녀를 낳으면 10년 거주 뒤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이주 신청이 가능하다.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한옥은 성북구 보문동 7호(보문동6가 41-17)로 경쟁률은 956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보문동 7호를 두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해 생활상권 접근성이 좋고 방 3개를 갖춘 51.1㎡ 평면구성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종로구 원서동 5호(원서동 38)가 284대 1, 종로구 가회동 1호(가회동 35-2)가 263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22일 서울한옥포털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한다. 그뒤 3월까지 대상자 입주자격을 확인한다.
최종 당첨자는 4월2일 발표되며 4월13일부터 15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뒤 4월27일부터 약 두 달 동안 개별 일정에 따라 입주가 이뤄진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한옥의 자연 및 육아친화 주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뚜렷히 확인됐다”며 “이번 공급을 출발점으로 삼고 2026년에는 사업이 종료되는 공공한옥 7곳을 미리내집으로 전환해 추가 공급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