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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넥스트 3.0' 전략 발표, 탁영준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 도입"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1-20 16: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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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넥스트 3.0' 전략 발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51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탁영준</a>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 도입"
▲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SM 넥스트 3.0'을 공개했다. 장철혁(왼쪽부터)·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최고A&R책임자)가 직접 등장했다. < SM엔터테인먼트 >
[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 모두 2편을 올리며 ‘SM 넥스트 3.0’을 공개했다. 발표에는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최고A&R책임자)가 직접 등장해 전사적 미래 방향성을 주주와 팬들에게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년 동안 시행한 ‘SM 3.0’ 시스템의 5개 멀티 프로덕션 체제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멀티 크리에이티브’ 시스템 도입을 선언했다.

탁영준 대표는 “아티스트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창작자를 탐색하고 배정하는 방식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며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진화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적 문법이 요구되는 만큼 프로젝트 지향점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라인업을 유연하게 구축해서 아티스트의 변화를 가장 완성도 있게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2026년 신인 보이그룹의 데뷔를 공식화했다.

탁 대표는 “2026년 한 팀의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며 “남자 연습생 팀인 SMTR25 멤버도 대상이 될 것이며 올해 초 ‘응답하라 하이스쿨’이라는 예능으로 단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현지 지적재산(IP) 전략도 구체화했다.

탁 대표는 “SM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중심으로 하되 현지의 강력한 파트너와 적극적 협력으로 제작과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중국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태국은 True, 일본은 복수의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인 ‘KMR(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와 협업 및 시너지를 통한 음반 기획(A&R) 글로벌 인프라 강화에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이성수 CAO는 “KMR을 활용해 SM의 A&R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KMR은 한국, 유럽에 이어 2025년 미국까지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레퍼토리의 기반을 확보했고 작곡가 370여 명 이상과 전속 혹은 서브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핵심 K팝 카탈로그를 7천 여 곡 이상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KMR을 통해 향후 5년 안에 아시아 최대, 최고의 퍼블리싱 회사를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적재산(IP)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아티스트 보호와 팬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도 언급했다.

장철혁 대표는 “광야 119 시행 이후 약 2년 동안 제보 약 30만 건이 접수돼 99.8%에 달하는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부터는 고소 및 신고 등 대응 현황을 분기별로 팬 여러분께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팬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활용 방안에 관련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장 대표는 “SM은 모회사인 카카오의 AI 기술적 역량을 레버리지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급변하는 K팝과 AI의 연결 지점에서 강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음악 및 관련 산업 내 M&A(인수합병) 기회를 지난 3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자본을 투입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는 영상을 마무리하며 “SM 넥스트 3.0은 SM이 가장 잘하는 음악적 본질 위에 기술과 플랫폼, 사람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결합해 경계 없는 확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과 투자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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