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르웨이 포르스그룬에 위치한 하이니온의 수소 충전소 모습. <하이니온> |
[비즈니스포스트] 노르웨이에 기반한 수소 충전소 기업이 재정난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전문매체 보도가 나왔다.
현대자동차의 협업사이기도 한 충전소 기업은 수소차가 전기차에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각) 수소전문매체 퓨어셀웍스에 따르면 충전소 업체 하이니온은 투자자와 구조조정 합의를 이루지 못해 전날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오슬로 증권거래소에서 하이니온 주식 거래도 중단될 예정이다.
하이니온은 “이사회가 정한 기안 동안 게르하르트 달을 비롯한 투자사와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들고 그 부산물로 순수한 물을 배출해 친환경차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높은 비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시장 확장이 더딘 상황인데 북유럽에서 충전소 사업을 벌이던 기업이 파산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전문매체 하이드로젠인사이트에 따르면 앞서 2024-2025년 2년 동안 노르웨이에 등록된 수소 자동차는 9대였다.
하이니온은 현대차와 토요타 등 수소 차량 업체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넥쏘와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등을 출시했다.
2024년 9월 기준 현대차는 스위스와 네덜란드에 각각 48대와 100대의 엑시언트 트럭을 판매하거나 임대했다.
라브란스 그리오트하임 하이니온 CEO는 하이드로젠인사이트를 통해 “수소차가 전기차와 경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