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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주병기 "쿠팡 영업정지 검토 중, 손해 전가는 약탈적 사업 행태"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6-01-12 1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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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의 영업정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1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지금 과학기술정봉통신부·개인정보위원회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정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24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병기</a> "쿠팡 영업정지 검토 중, 손해 전가는 약탈적 사업 행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제2차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정보 유출로 소비자에게 어떤 피해가 예상되는지와 피해 구제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해 쿠팡에 시정 명령을 내리게 될 것"이라며 "명령을 시행하지 않거나 그 명령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가 안 된다고 판단되면 영업정지 처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공정위가 개인정보 유출 이외에도 쿠팡의 불공정 행위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저가 판매를 해서 발생하는 쿠팡의 손해를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행위도 굉장히 중요한 불공정 행위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심의 결과가 발표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특히 목표 수익에 미달하는 상황에서 손해를 전가하는 것이 "약탈적인 사업 형태"라고 지적했다.

또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적용하는 할인 혜택을 속여 광고한 혐의, 배달앱 입점 업체에 최혜 사업자 대우를 강요한 혐의 등을 심의 또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쿠팡 회원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해서 탈퇴를 방해했다는 논란은 조사를 조만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위원장은 쿠팡을 사실상 지배하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쿠팡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지를 놓고는 "매년 동일인 지정을 점검하는데 이번에 김범석과 김범석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 본인이나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으로 드러나면 공정위는 쿠팡의 동일인을 쿠팡 법인에서 김 의장으로 변경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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