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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1-05 1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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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도"
▲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6일 개막하는 CES 2026에 참가한다.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가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있다.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CES 2026에서 가사에서 해방된 집을 구현혔다.

LG전자가 미국 현지시각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고객을 중심으로 공간과 제품을 조화롭게 조율하고 행동하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의 진화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집, 차량,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혁신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를 천장에 매달아 만든 초대형 오브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조형물은 두께 9mm 대에 불과한 무선 올레드 TV 38대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연출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정 위치에서 바라볼 때 서로 다른 38개의 화면이 하나의 미디어 아트로 조화롭게 조율되는 장치 요소를 가미해 '당신에게 맞춘 혁신'이라는 전시 주제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의 지향점을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LG 클로이드와 냉장고, 워시타워 등 다양한 AI 가전으로 한층 가까워진 제로 레이버 홈의 구체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LG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고객을 대신해 전날 짜 놓은 식사 계획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고객이 출근한 후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빨랫감을 꺼내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하고, 세탁이 완료된 수건을 개 정리한다.

이와 같은 동작들은 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하는 능력, 팔과 손가락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능력의 총체적인 결합으로 가능하다.

가사 부담을 줄이는 AI 가전도 소개한다.

LG AI 냉장고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시점에 미리 냉각 온도를 조절, 식재료를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한다. 'AI DD모터'를 탑재한 LG AI 워시타워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한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도"
▲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6일 개막하는 CES 2026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구현하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했다. < LG전자 >
모든 가전은 AI 홈허브 '씽큐 온(ThinQ ON)'에 연결돼 있다.

씽큐 온은 냉장고의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세탁기의 세탁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세탁코스를 추천해 준다. 또 사용자 환경에 맞춰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 공기질을 관리하거나, 생활 패턴에 맞춰 설정한 시간에 따라 조명을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LG전자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 공간을 더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꿔주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차량용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한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는 운전자의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LG전자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선보인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탑승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올레드 에보 AI W6를 비롯한 올레드 TV 신제품과 프리미엄 LCD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 등 2026년형 TV 라인업도 소개한다.

LG 올레드 에보 AI W6는 압도적인 화질에 그림 한 장을 벽에 건 듯한 9mm 대 두께의 디자인을 더해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는 제품이다.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임에도 부품 초슬림화 기술을 통해 연필 한 자루 수준의 두께로 벽에 완벽히 밀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OS의 강점인 고객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도 시각화해 소개한다. 관람객이 키오스크로 키워드를 고르면 AI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TV 화면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도"
▲ LG전자가 모델이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차량용 비전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AI가 운전자의 시선을 분석해 바라보고 있는 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 LG전자 >
LG전자는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을 이용하는 게이머들과 협업해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관람객은 LG 올레드 에보 AI W6로 액션 RPG게임 '엘든링: 밤의 통치자'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LG 올레드 에보 AI W6에 적용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4K·165Hz 주사율의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기술로, 무선 환경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PC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관람객은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게이밍 모니터로 레이싱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500R(반지름 15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커브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몰입감이 뛰어나다.

고해상도가 필요한 게임에는 WUHD(5120x2160)·165Hz로, 빠른 화면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에는 WFHD(2560×1080)·330Hz의 고주사율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듀얼 모드 기능도 장점이다.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협업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LG xboom)'의 신제품도 소개한다. 
 
AI로 제품 본연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도 선보인다.

출시 10년을 맞아 새단장한 LG 시그니처는 AI기반의 편의기능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오븐레인지의 고메 AI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80여 개 메뉴 레시피를 추천해 준다. AI 브라우닝 알람 기능은 고객이 선택한 굽기로 크루아상이 구워지는 시점에 알람을 보내줘 편리한 AI 요리 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과 전시 주제를 연결한 '모두를 위한 조화'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의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컴포트 키트'와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제품 사용법과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한 '쉬운 글 도서' 등을 전시한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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