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 정원오 27.3%로 1위, 민주당 지지층서 47.4%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12-30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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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30일 발표한 서울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27.3%,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0.1%,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6.1%,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5.3%,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4.4%,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3.2%,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2.6%,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1.8% 등으로 조사됐다. '없다'는 25.5%였다.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22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정 구청장이 다른 인사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 구청장 지지도는 종로·중구·마포 등 1권역(24.3%), 성동·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중랑 등 2권역(33.1%), 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 등 3권역(26.0%), 서초·강남·송파 등 4권역(23.5%) 등이었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에서 정 구청장이 다른 인사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정 구청장 지지도는 40대(24.4%)와 50대(30.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42명)에서 정 구청장 47.4%, 박주민 의원 18.4%, 서영교 의원 7.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46명, 중도 294명, 진보 199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7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65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