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내년 전세도 월세도 다 오른다" 전망 우세, 금리 인상과 수요 증가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2-23 10:4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년 전세도 월세도 다 오른다" 전망 우세, 금리 인상과 수요 증가 영향
▲ 2026년 전월세 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다방>
[비즈니스포스트] 2026년 전세와 월세 가격 모두 오를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다방이 다방 앱 이용자 2123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전월세 시장 전망을 두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전세 시장은 1168명(55%)이, 월세 시장은 1418명(66.8%)이 내년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월세 모두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된 것은 다방이 2023년부터 ‘임대차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 한 이후 처음이다. 

응답자들은 그동안 2024년과 2025년 전세 시장은 ‘보합’, 월세 시장은 ‘상승’을 전망했다. 다만 2026년은 전월세 모두 ‘상승’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6년 전세 시장 전망 질문에 ‘상승’ 응답자는 1168명(55%), ‘보합’은 693명(32.6%), ‘하락’은 262명(12.3%)으로 집계됐다.

전세가 상승 전망 이유로는 ‘금리 인상’ 응답 비율이 31.5%로 가장 많았고 ‘전세 수요 증가(25.9%)’와 ‘매매가 상승(24.5%)’, ‘입주 물량 감소(18.2%)’ 등이 뒤를 이었다.

2026년 월세 시장 전망 질문에 ‘상승’ 응답자는 1418명(66.8%), ‘보합’ 593명(27.9%), ‘하락’ 112명(5.3%) 순으로 기록됐다.

월세 상승 예상 사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가 40.2%로 가장 높았고 ‘전셋값 상승(29.4%)’과 ‘금리인상(20%)’, ‘경기침체(10.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나이대 응답자가 2026년 전월세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방 관계자는 “올해 여러 부동산 정책으로 매매 시장이 크게 요동쳐 실수요자 인식을 살피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특히 월세 상승 전망이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바라봤다.

다방은 이번 조사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는 2123명으로 20대 225명, 30대 546명, 40대 712명, 50대 465명, 60대 이상 175명 등으로 구성됐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인텔 트럼프 정부에서 '환골탈태' 기회, 삼성전자 TSMC와 경쟁할 위상 갖춰
한수원 체코 원전 놓고 EU 당국 '최종 관문' 앞둬, 사업 진행에 문제없나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 등 10명 구속기소, D램 핵심기술 중국 CXMT 유출로 수십조 ..
미스토홀딩스 주주환원 내건 승계 지름길, 윤근창 '자사주 소각' '잉여금 배당'의 지배..
[2025결산/통신] 해킹 악재에 흔들린 이동통신 3사, 내년 AI 수익화로 반등 노린다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익 6분기 만에 SK하이닉스 앞서나, 범용메모리 가격급등에 15조 전망
과기정통부 핵심전략기술 전담 '미래전략기술정책관' 신설, '사이버침해조사팀'도 설치
국힘 지방선거기획단 공천 '당심 70% 경선룰' 권고, 최종 결정은 최고위서
내란전담재판부법 민주당 주도 본회의 통과,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 반대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매도세 뚜렷해져, "약세장 진입 예고하는 신호" 분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