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일렉트릭 올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1조 넘어서, 북미서만 8천억 확보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12-23 10:1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은 올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이 8천억 원을 돌파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으며,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액도 2천억 원에 달한다.
 
LS일렉트릭 올해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1조 넘어서, 북미서만 8천억 확보
▲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Bastrop) 캠퍼스’ 준공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LS일렉트릭 >

올해 초 북미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과 맺은 1600억 원 규모의 전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하반기에도 3천억 원 가까운 수주를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전력기기 유통업체, 인프라 기업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활용한 사업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기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 중심에서 초고압변압기,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난해 약 6조 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연평균 13%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S일렉트릭은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수주활동 전략을 펼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추진해 온 시장 확대 전략 성과가 본격화된 첫 해”라며 “국내는 물론 북미,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사업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과기정통부 핵심전략기술 전담 '미래전략기술정책관' 신설, '사이버침해조사팀'도 설치
국힘 지방선거기획단 공천 '당신 70% 경선룰' 권고, 최종 결정은 최고위서
내란전담재판부법 민주당 주도 본회의 통과,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 반대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 매도세 뚜렷해져, "약세장 진입 예고하는 신호" 분석
메모리반도체 가격 2027년 하락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는 지속
최성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추락사 관련 "안전관리 책임 다하지 못해 사과"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유보, 코레일 모든 열차 정상 운행
노보노디스크 미국서 먹는 '위고비' 승인 받아, 경구용 시대 열려
LS전선, 자회사 LS이브이코리아 '상장 무산' 책임 놓고 사모펀드와 법적 분쟁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첫 변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