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성향별로는 민주당이 진보층에서는 5.8%포인트, 중도층에서는 2.1%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5.0%포인트, 4.5%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통일교 특검에 대한 거부 입장과 전재수 전 장관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으로 인해 진보층과 중도층의 지지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라며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통일교·민중기 관련 쌍특검 촉구를 통한 적극적인 공세와 민주당 내부 악재에 따른 반사 이익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