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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2-18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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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은 2029년까지 연구개발(R&D), 전략광물, 자원순환, 환경, 안전 인프라 등 분야에 총 1조5천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밝힌대로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에 게르마늄 공장 신설에 1400억 원, 갈륨 회수 공정 구축에 557억 원 등을 투입한다.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 고려아연이 2029년까지 총 1조5천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 <고려아연>

2028년 완공 이후 연간 생산능력은 게르마늄 12톤, 갈륨 15톤 등이다. 이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분은 연간 600억 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스무트 공장 증설에는 2026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한다. 완료 후 생산능력은 기존 1천 톤에서 1500톤으로 늘어난다. 

수도권에 연구개발 거점 확보에도 나선다.

회사는 2028월 3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1500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한다. 착공시점은 2026년 상반기다. 

송도 연구개발센터는 △소재 △재자원화 △에너지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분야의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국 자원순환 사업도 확대한다. 

고려아연은 2027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의 납축전지 파쇄장을 증설한다. 연간 파쇄능력은 20만 톤으로 재생공정을 거쳐 연(납)을 생산하는 능력이 올라간다.

앞서 회사는 2022년 말부터 1200억 원을 투입해 순환자원 처리공정을 개발했다.

이는 페달포인트가 조달한 폐인쇄회로기판(PCB), 소성원료, 구리 고철(동 스크랩), 선재 등을 건식로에서 처리해 연간 전기동(구리) 3만5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2026년 시운전 예정이다.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5200억 원을 투자하는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립은 2027년 상업가동을 향해 순항 중이다. 제련소는 연간 4만2600톤의 2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할 수 있다. 

온산제련소 산소공장 증설에는 2027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증설을 마치면 산소생산 용량은 기존 8만Nm³/hr(시간당 노멀입방미터)에서 13만Nm³/hr로, 질소 생산능력은 기존 12만Nm³/hr에서 15만Nm³/hr로 증가한다.

환경·안전 분야 투자도 늘린다. 

회사는 2026년 시운전을 목표로 500억 원을 투입 자가매립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제련공정 폐기물 관리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18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통합 관제센터를 온산제련소에 건립한다. 센터는 제련소의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제어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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