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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항암제 개발 위해 협력, AI 도입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12-16 16: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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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AI) 업체 루닛이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항암제 신약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루닛은 항암제 신약개발 분야에서 다이이찌산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루닛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항암제 개발 위해 협력, AI 도입
▲ 루닛(사진)이 항암제 신약개발 분야에서 다이이찌산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이이찌산쿄가 개발 중인 2개 신규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통합함으로써 AI 기반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빅파마가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AI를 핵심 도구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다이이찌산쿄의 새로운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에 루닛의 IHC(면역조직화학) 정량분석기인 ‘루닛 스코프 uIHC’를 적용해 면역조직화학 조직 검사의 정량적 분석 정확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루닛의 면역학적 형질분석기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표현형(IP) 및 면역세포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AI 기반의 신종 바이오마커 발굴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중개임상 및 임상시험 역량 강화 △두 가지 항암제의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AI를 기반으로 대상 환자군을 정밀하게 구분 등을 통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루닛은 현재 전 세계 상위 20대 제약사 중 15곳과 항암제 개발 과정에 루닛 스코프를 도입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이 시판 중인 기존 항암제를 대상으로 하는 협업이었다면 이번 계약은 다이이찌산쿄가 추진 중인 신약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라며 “이번 빅파마와 AI의 만남은 단순한 협력 차원이 아니라, AI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개발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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