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2-15 19:5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통화정책의 과제: 커뮤니케이션과 정책수단'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의 예측 가능성을 키우고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전망 시계를 늘리거나 점도표를 도입하는 개선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김병국 한은 통과정책국 정책총괄팀장은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통화정책의 과제: 커뮤니케이션과 정책수단' 콘퍼런스에서 한은의 조건부 금리전망 도입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은은 2022년 10월부터 한국판 포워드가이던스를 도입해 금통위원의 향후 3개월 내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을 제시하기 시작한 바 있다.

김 팀장은 "3개월 내 금리 전망은 시장의 기준금리 기대 형성과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진행한 실증분석에 따르면 3개월 내 금리전망은 예측가능성, 신뢰성, 정보력 측면에서 주요국이 제시하는 정량적 포워드가이던스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다만 전망의 대상 시계가 주요국 금리 전망이나 점도표보다는 다소 짧아 지난해 7월부터 1년 이내 시계에서 복수 전망치 등 다양한 제시 방식을 모의 실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3개월은 기간이 짧아 장기 금리 기대 관리가 어렵고 중장기 정책 정보 전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금리 수준이 아니라 금리 가능성만 제시하기 때문에 인하 횟수나 수준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사례를 보면 이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 단위로 금리 전망치를 제시하고 분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점도표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발표를 보면 한은은 미국처럼 점도표와 비슷한 포워드가이던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팀장은 "전망 시계 확장과 점도표 방식 도입은 중장기 시계의 금리 전망 제시를 통해 통화정책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제시 방식에 따라 금리전망의 상하방 리스크도 전달할 수 있지만 점도표 분포 확대와 근리 결정과의 차이 발생 가능성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환 금통위원도 기조연설에서 "경제전망 오차가 빈번한 환경에서는 포워드가이던스가 조건부라는 점에 대한 시장의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59만 원대 상승,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변동성 경계
삼성전자 HBM4 설 연휴 지나고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엔비디아 '루빈' 탑재
현대차 영화로 브랜드 마케팅,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정도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