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여론조사꽃] 사법부 자체개혁 '불가능' 67.3%, 중도층 70.9%도 '불가능'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2-15 10:4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는 사법부가 스스로 개혁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사법부가 불신을 해소할 만한 개혁을 스스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할 수 있을 것' 24.8%, '할 수 없을 것' 67.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여론조사꽃] 사법부 자체개혁 '불가능' 67.3%, 중도층 70.9%도 '불가능'
▲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9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민 위한 사법제도 공청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할 수 없을 것'이 우세했다. '할 수 없을 것'은 특히 인천·경기(71.7%)와 대구·경북(70.1%)에서 높게 집계됐다. 반면 강원·제주에서는 57.6%로 집계되며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그 외 지역에서 '할 수 없을 것'은 광주·전라 67.2%, 서울 64.6%, 대전·세종·충청 64.5%, 부산·울산·경남 64.0%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할 수 없을 것'이 '할 수 있을 것'을 앞섰다. '할 수 없을 것'은 특히 40대(83.3%)와 50대(81.1%)에서 높게 집계됐다. '할 수 없을 것'은 그 외 연령에서 30대 69.8%, 60대 65.7%, 70세 이상 50.9%로 집계됐다.

20대(할 수 있을 것 41.4% 할 수 없을 것 47.5%)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할 수 있을 것' 24.5%, '할 수 없을 것' 70.9%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76.5%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보수층의 57.8%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24명, 중도 470명, 진보 256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5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