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 차별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최신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상기술을 주제로 한 포럼을 열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2일 송도 IBS타워 다목적홀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혁신 기술개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롯데바이오로직스가 12일 인천 송도 IBS타워 다목적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혁신 기술개발 포럼'을 열었다. 사진은 행사 모습. <롯데바이오로직스> |
이번 포럼은 다섯 번째 행사로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이사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정재욱 부문장은 포럼에서 바이오 산업 환경과 ADC(항체-약물접합체) 관련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GC녹십자의 파이프라인과 새롭게 진출한 ADC 분야 개발 현황이 공유됐다.
정 부문장은 과거 세포독성 항암제의 부작용 한계를 짚고, 항체와 항암제를 결합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정상 세포 피해를 최소화하는 ADC의 차별화된 장점을 설명했다.
정 부문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파트너사들, 특히 ADC 링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협업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에셋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부터 네이선 투미 뉴욕주립대 교수 등 세계적인 ADC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술 개발 관련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임직원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장건희 롯데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부문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정학적 강점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상업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ADC CDMO로서 환자와 의료 현장에 신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