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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립준비청년 꿈과 미래 지원한다, 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12-11 14: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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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립준비청년 꿈과 미래 지원한다, 희망디딤돌 인천센터 개소
▲ 희망디딤돌 인천센터 전경.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이 2015년 희망디딤돌 부산센터 건립 착수를 시작으로 희망디딤돌 주거 지원 전국 네트워크를 10년 만에 완성했다.

삼성은 11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의 16번째 센터인 인천센터 개소식과 희망디딤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은 희망디딤돌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자립준비청년 5만4611명에게 센터 거주 및 자립교육·자립체험 등의 주거지원과 취업교육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유정복 인천시장, 장석훈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CR)담당 사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수혜자 대표로 참석한 정재국씨는 보호 종료 이후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생활하며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 9월에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정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취업을 하고 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준 희망디딤돌에 감사하다"며 "이제 내가 힘든 누군가에게 디딤돌이 되어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디딤돌은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디딤돌이라는 이름도 임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희망디딤돌은 현재 전국 13개 지역, 총 16개의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인천센터 개소를 통해 주거 지원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센터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요리∙청소∙정리 수납 등 일상 생활 기술,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전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1.0'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2023년 시작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의 전문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온전히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과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개방해 1인 1실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지난 3년 동안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 241명이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했고, 수료자 167명 중 79명(47.3%)이 원하는 회사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희망디딤돌은 민간 자립지원사업의 선도적 예시 중 하나로 지금까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영상 축사를 보내온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민관이 함께 만든 희망의 발판이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희망디딤돌 인천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이자 삶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지자체와 지역사회 내 여러 비영리 기관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우수한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은 청년들의 잠재력 위에 주거∙교육∙취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주변의 든든한 지지가 더해져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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