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산업은행이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동을 본격화한다.
한국산업은행은 9일 임원인사를 통해 신혜숙 부행장을 국민성장펀드부문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 ▲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이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부문장에 선임됐다. <한국산업은행> |
이번 인사로 신혜숙 부행장은 기존 혁신성장금융부문과 더불어 국민성장펀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혜숙 부행장은 1970년생이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에서 국제재무 석사학위를 받았다.
산업은행에서 인사부 팀장, 압구정지점 팀장, 일산지점장 등을 거쳐 2022년 벤처기술금융실장에 올랐다. 그 뒤 간접투자금융실장을 역임하고 2025년부터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을 맡고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미래차, 방산 등 국가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기금이다.
산업은행 산하에 설치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에 금융회사와 연기금 등 민간자금으로 조성하는 미래성장펀드를 더해 운영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