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흐름.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62%, '잘못하고 있다' 29%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가까이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28일 발표)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잘하고 있다'가 우세했다. '잘하고 있다'는 특히 광주·전라(89%)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49%로 집계되며 '잘못하고 있다'(38%)를 앞섰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서울(62%), 인천·경기(60%), 대전·세종·충청(69%), 부산·울산·경남(57%)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잘하고 있다'가 '잘못하고 있다'를 앞섰다. '잘하고 있다'는 40대(84%)와 50대(7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70대 이상(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44%)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20대(44%), 30대(61%), 60대(58%)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잘하고 있다' 64%, '잘못하고 있다' 28%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긍정평가는 그대로였다.
아울러 진보층의 88%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51%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1명, 중도 370명, 진보 25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30명 더 많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9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