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보수진영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보수 후보 가운데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 오 시장 21.7%,
나경원 국민의히 의원 9.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6.0%,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1.3%로 집계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49.7%, '그 외 다른 인물'은 0.4%,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서울 권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오 시장이 우세했다. 오 시장은 모든 권역에서 20% 넘게 집계됐다. 특히 동남권(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서 23.5%로 모든 권역 가운데 가장 많이 집계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오 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오 시장은 특히 70세 이상(36.3%)과 60대(28.3%)에서 크게 앞섰다. 반면 40대(13.8%)와 50대(14.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됐다.
20대와 30대에서는 이 대표가 각각 11.7%, 8.1%로 집계되며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오 시장 19.6%, 한 전 대표 9.0%, 이 대표 7.8%, 나 의원 5.6%, 조 의원 1.1%로 집계됐다. 보수층의 38.7%가 오 시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오 시장은 진보층에서 7.9%로 다른 인물들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916명)에서는 오 시장 46.3%, 나 의원 23.6%, 한 전 대표 9.9%, 이 대표 5.4%, 조 의원 2.0%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지지층(87명)에서는 오 시장 47.2%, 이 대표 25.2%, 한 전 대표 13.8%, 조 의원 2.0%, 나 의원 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771명, 중도 1300명, 진보 752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9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89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1월24일부터 11월27일까지 서울특별시 만 18세 이상 남녀 3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