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투자 "정부 배당정책 변화에 은행주 실질 주주수익률 상승, 최선호주 KB금융지주"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12-01 09:2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및 감액배당 시행 등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경원 신한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대형은행들은 세제 개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감액배당 정책에 대해 적극적 입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주주환원율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책 효과로 실질 주주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한투자 "정부 배당정책 변화에 은행주 실질 주주수익률 상승, 최선호주 KB금융지주"
▲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감액배당 등으로 은행주의 실질 주주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합의안이 공개됐다.

고배당 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 2천만 원 이하 14%, 2천만 원 초과~3억 원 이하 20%, 3억 원 초과~50억 원 이하 25%, 50억 원 초과 30% 세율을 차등 부과한다.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현금배당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하지 않는 상장법인이어야 한다. 더불어 배당성향 40% 이상(우수형)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늘린(노력형) 기업에게 적용된다. 

새로운 세제 혜택으로 주주의 실질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은행들이 현금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 연구원은 “대다수 은행들은 자사주 매입ᐧ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세제 개편으로 현금 배당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은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해당되기 위한 4분기 추가 현금 배당 지급액은 약 4400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분기 균등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KB금융, 신한, 하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최선호주로는 KB금융지주를 꼽았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폭발·화재 사고 1년 만에 가동 재개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점검, 3곳과 '성과공유 계약' 체결
LG전자-서울대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하기로, 보안 기술 고도화 추진
민주당 국힘의 '통일교 특검' 요구 선그어, "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 불과"
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협력, 유럽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 속도
이마트24 케이크 사전예약 및 주류·안주 할인행사, 연말 홈파티 수요 공략
현대차 신형 '디 올 뉴 넥쏘',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 획득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