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호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2.2% 감소, 재생에너지 비중 40% 넘은 덕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1-27 10:2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2.2% 감소, 재생에너지 비중 40% 넘은 덕분
▲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각)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호주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26일(현지시각) 가디언은 2024~2025년 회계연도 기준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회계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이다.

호주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 회계연도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4억3750만 톤으로 2005년 수준과 비교해 28.5% 줄었다. 연간 감소폭으로 따지면 코로나 위기 이후로 최대 수준이었다.

특히 발전부문 감축량이 3.3%로 전체 산업 부문 가운데 가장 컸다. 호주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달성된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감축 수준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는 2030 NDC를 2005년 대비 43%로 설정했다.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 기조를 유지하고 노력을 계속한다면 에너지 요금을 절감하고 기후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10월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호주는 수출 활동 등에 따른 간접 배출량은 제외했다. 2024년 기준 호주는 러시아에 이어 화석연료 수출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신혼부부 위한 미리내집 400세대 모집, 르엘 포레나 써밋 포함 브랜드와 지역 다양해
비트코인 시세 추가 하방압력 예고, 대형 투자자 물량 거래소에 대거 이동
[전국지표조사] 정년 연장 '찬성' 79% '반대' 18%, 2030도 '찬성' 64~..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58%로 3%p 하락, 중도층 긍정평가는 64%
네이버 두나무 인수로 글로벌 시장 선점 도전, 이해진 "생존을 위한 결정"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39% 국힘 22%, '지지정당 없다' 32%
구글 AI 반도체 내년 성장률 '엔비디아 2배' 전망, 시장 점유율 추격에 속도
LG엔솔-스텔란티스 합작공장 5500억원 캐나다 정부지원 확인, 보조금 본격 지급은 아직
SK증권 "두산에너빌리티 2026년 원전과 가스터빈 동시 성장 기대"
애플 미국에서 분쟁광물 소송에 재차 직면,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연관" 혐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