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2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제약바이오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7일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업종은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 저금리 환경에서 유리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 |
관련종목으로는 인투셀, 오스코텍,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보로노이,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바이젠셀, 유한양행 등을 제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2월9~10일 올해 마지막 FOMC를 연다. 현재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80%대까지 높아졌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 혼조세로 증시가 순환매를 보이고 있는 점도 제약바이오주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일라이일리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의약품 관세 최혜국 대우 합의로 미국에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수혜가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증시 순환매 속 국내외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밖에 최근 주가는 부진했지만 인공지능 서버와 클라우드시장 수요를 재확인한 반도체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